코로나19 장시간 작용형 항체 '시파비바트' 日 승인신청

면역부전환자 코로나19 노출 전 발병 억제 위해 투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7-29 09:04

AZ, 최근 EMA에 승인신청 접수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26일 코로나19에 대한 장시간 작용형 단클론 항체 '시파비바트'(sipavibart)가 일본에서 승인신청됐다고 발표했다.

면역부전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노출 전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투여되는 시파비바트는 다국가 공동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그룹과 비교해 면역부전환자의 증후성 COVID-19의 발병률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저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시파비바트는 스파이크단백질과 숙주수용체 'ACE2'와의 상호작용을 중화시킴에 따라 오미크론과 기존 바이러스에 대해 폭넓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도록 디자인됐다. 시파비바트는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기 환자에 의해 제공된 B세포에 유래한다.

면역부전환자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응답을 얻지 못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일반인에 비해 중증화 및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해외 대규모 연구인 'INFORM'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면역부전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의 새로운 선택지가 요구되고 있다.

시파비바트는 최근 유럽 의약품청(EMA)에 승인신청이 접수되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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