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헬스케어, 하나금융22호스팩과 합병 승인…12월 코스닥 상장

합병가액 6087원…12월 19일 코스닥 시장 입성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1-01 15:23

에스지헬스케어(대표 김정수)와 하나금융22호스팩은 1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스팩소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존속법인은 에스지헬스케어, 피합병법인은 하나금융22호스팩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며,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합병기일은 12월 4일, 합병 신주 상장일은 12월 19일이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선촬영장치(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진단용 의료기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지난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오른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의료현장에 사용되는 영상진단 의료기기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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