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국내사 기술수출 기대감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발표…다수 국내 제약사 글로벌 빅파마와 미팅에 계약 자신감

허** 기자 (sk***@medi****.com)2020-01-13 06:05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최대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앞두고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기술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어 그 성과가 주목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프란시스호텔에서 현지시각 13일부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0'가 그 막을 올린다.
 
이미 지난 연말과 올해 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다수의 국내 기업이 발표와 참가 등에 나설 것을 알려진 상태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가장 큰 발표장을 배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젤, 제넥신, LG화학 등도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발표와 더불어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최근 임상성과 등을 바탕으로 발표와 별도로 진행되는 미팅 등을 기회로 삼아 기술이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JW중외제약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과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밖에 Wnt 표적항암제 'CWP291', Wnt 표적탈모치료제 'CWL08061', 수지상세포치료제 'CreaVax(크레아박스)' 등에 대한 최신 연구 현황과 임상개발 전략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수앱지스는 ErbB3 타깃의 항암 항체 신약 'ISU104'와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ISU305',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후기 임상 2상을 통해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큐리언트의 아토피치료제 'Q301' 역시 해당 결과를 공유하고, 'Q702'와 '텔라세벡(Q203)' 등에 대한 협상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로노이 역시 이미 26곳의 기업들과 비소세포성 폐암 EGFR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 타겟 치료제, 염증성질환 분야 DYRK1A 억제제 및 RIPK1 억제제 등 총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일대일 미팅을 가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에이비엘바이오 역시 BBB 셔틀 기술 이중항체인 'ABL301'의 기술 수출과 관련해 3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수의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수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미 기술수출 등에 성공하며 관심을 받았던 한미약품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등의 기업들의 계약의 시작이 이 행사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그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이미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올해 전망에서 다수의 기술수출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첫 성과 등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실제 기술 수출의 성과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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