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연봉 1위 '보의연' 2.1억‥직원 연봉 '보사연' 7,748만 원

복지부·식약처 산하 기관장 평균 연봉 1.8억‥2021년 보다 2.09% 증가
직원 평균 연봉은 6,718만 원‥보사연, 신입사원 연봉도 4,366만 원으로 1위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3-04-29 06:09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해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기관들 중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기관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었다.

메디파나뉴스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된 공공기관들의 '2022년 결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7개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021년보다 2.09% 증가한 1억 8,877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기관장들의 연봉에는 기본급, 고정수당, 실적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경영평가 성과급, 기타 성과상여금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성과상여금은 업적, 성과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급여이며, 경영평가 성과급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 48조의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다.
 
실적수당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수당으로 시간외 근무, 야간 근로, 휴일 근무, 연차 수당 등이 포함된다.
 

2022년 가장 높은 연봉을 차지한 기관장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으로 2021년보다 1.50% 상승한 2억 1,604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보의연 원장의 성과상여금은 6,964만 원이었다.

2위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이다. 2021년 대비 6.23%가 늘어나, 기관장 연봉 2억 810만 원을 기록했다. 의료중재원장의 성과상여금은 6,171만 원이다.

3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다. 건보공단 이사장은 2021년 대비 5.87% 늘어난 2억 516만 원을 받았다. 건보공단 이사장의 성과상여금과 경영평가 성과급은 각각 5,876만 원이었다.

4위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의 연봉은 2021년 대비 12.36%가 증가한 1억 9,613만 원이었다. 보건산업진흥원장의 성과상여금과 경영평가 성과급은 각각 4,783만 원이었다.

반대로 5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021년 대비 연봉이 -13.80% 줄어들었다. 2021년 2억 원대의 연봉이 1억 7,251만 원으로 기록됐다. 심평원장의 성과상여금과 경영평가 성과금은 2,611만 원으로 2021년 5,504만 원보다 크게 줄었다.

6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2021년 대비 4.42%가 증가한 1억 7,071만 원이다. 안전관리원장의 성과상여금은 5,352만 원이다.

7위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으로 -0.59% 감소한 1억 5,371만 원이었다.

2022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의 7개 기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718만 원으로 2021년 6,633만 원보다 1.28% 증가했다.

직원 연봉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보다 1.07% 늘어난 평균 연봉은 7,748만 원이었다.

직원 평균 연봉 중 2위를 차지한 곳은 의료중재원으로 2021년보다 2.33%가 증가한 7,280만 원이었다. 

직원 연봉 3위 건보공단은 2.20% 늘어난 6,850만 원이었다. 심평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0.82% 늘어난 6,748만 원으로 4위다.

2022년 신입사원의 초임 평균 연봉은 3,881만 원이다.

기관 중 신입사원 초임 연봉 1위도 4,366만 원으로 공시된 보사연이었다. 이로써 보사연은 직원 평균 보수액과 신입사원 연봉에서 모두 1위인 기관이 됐다.

이들 공공기관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108개월이었다.

특히 건보공단이 179개월로 가장 오래 일하는 직장으로 조사됐는데, 2012년에 설립돼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안전관리원이 44개월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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