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중소업체만을 위한 시장 확보 유도"

수석부회장에 강대관(정진팜) 등 회장단 임원·이사 구성 완료
"1년에 신규 회원사 10곳씩, 임기내 30곳 등록하는 것 목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3-26 06:03

정성천 제23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정성천 제23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기영약품)이 임기 동안 신규 회원사 확대 포부를 선언하고, 젊은 피를 비롯한 새로운 인물들을 집행부에 포함시켜 협회 활동성을 강화하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1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정기총회에서 제23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성천 회장은 최근 유통협회 기자단과 만나 제23대 회장단 임원과 이사 명단을 발표하고, 향후 회무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성천 회장은 회장 추대 직후 취임사에서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협회 ▲포용과 협력으로 상생하는 협회 ▲함께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보람있는 협회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는 자존감과 자긍심이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힌 바 있다. 

23대 서울시유통협회의 사업 방향은 ▲제약사 불공정 행위 적극 대응 ▲불용재고 처리의 단계적 해소방안 강구 ▲분회 활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회무활동 강화 ▲회원사 긍지를 높여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문화 확립 등이다.

특히, 올해 목표로 '10개의 신규 회원사 확보'를 선언한 정 회장은 "3월 현재까지 4곳이 신규 등록을 했는데, 연말까지 남은 목표치를 달성하도록 하겠다"면서 "임기 3년 동안 신규 회원사 30곳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를 함께하기 위해 제23대 회장단에는 각 분회 등에서 총무로 활동했던 경험과 연륜이 있는 이들과, 2세 경영인을 비롯해 기존에 활동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을 고루 등용해 회무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뤘다.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 또한 영입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내비쳤다. 

또한, 중앙회와 긴밀한 유대를 갖기 위해 상임이사 제도를 만들어 회장단 회의 때 모두 참석해 서울시의 목소리가 중앙회에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정 회장은 중소유통업체들의 생존 방법 모색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작은 시장까지 침투해 싹쓸이 해가는 것이 아니라, 보건소, 교도소 등 중소 유통업체만의 의약품 유통 시장을 확보해 경쟁할 수 있도록 업계의 분위기를 유도하고, 입찰요강 작성 등 관련 정책을 추진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힘 있는 사람들이 정하는 정책대로만 가면 누가 협회에 남아있겠나. 협회는 항상 약자의 편, 신규 회원들의 편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기존에 잘 되던 기득권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장악하고 이익을 계속해서 얻는 시장이 과연 좋은 시장이고, 건강한 시장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중소업체들도, 젊은 경영인들도 숨을 쉴 수 있도록, 이들이 도전하고 싸워서 얻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천 회장이 구성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제23대 회장단 임원 명단과 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23대 회장단 임원 명단] 

▲ 회장 : 정성천(기영약품)
▲ 수석부회장 : 강대관(정진팜)
▲ 부회장 : 조달환(씨디팜), 권기진(명진팜), 문창용(한솔약품), 김양(에스더블유팜), 이창호(제이앤티팜), 진재학(한신약품), 성민석(백광의약품), 김경완(신덕약품) 
▲ 분회장 : 남부-유영규(수정약품), 동부-공인영(연안약품), 서부-조성수(기산약품), 병원-이종라(비앤씨메디칼)
▲ 상임이사 : 현준재(동원헬스케어)
▲ 총무이사 : 홍석화(아세아약품)
▲ 감사 : 주상수(서울약업), 박재규(에이스파마)

[제23대 이사 명단] 

권태수(에이머스팜코리아), 김계현(성운약품), 김기현(하이스트팜), 김재구(재상팜), 김진묵(녹색약품), 김철련(세종메딕스), 박성식(준성약품), 박종문(지엠헬스케어), 백종욱(풍전약품), 손영세(청담약품), 손정목(엘디에스약품), 신성운(은혜팜), 엄기정(성지약품), 유중근(씨앤유헬스케어), 이범재(범호약품), 이성원(주천약품), 이성환(더세종), 이원재(제이원팜), 이장근(위드벤처), 이종만(세진메디칼약품), 이충주(제이서브코리아), 임광원(보덕메디팜), 정시국(복시약품), 최웅렬(이채팜), 허선정(팜프렌즈), 황영배(오션팜메디)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