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올해 2분기 순이익 68% 증가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판매호조로 매출액도 36%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8-09 10:28

2024년 4~6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일라이 릴리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68% 증가한 29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릴리가 8일 발표한 2024년 4~6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당뇨병과 비만 치료제의 판매호조, 그리고 미국 외 판매확대가 영향을 미치면서 매출액은 36% 증가한 113억280만달러를 기록했다.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3배 많은 30억9080만달러, 지난해 11월 FDA의 승인을 취득한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판매액은 12억432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들 약물의 유효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심부전의 중증화 위험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후기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데다, 최근 중국에서도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앞으로도 판매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유방암 치료제 '베지니오'와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스'도 판매호조를 보였다. 7월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이 FDA의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매출증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릴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호조 영향으로 올 한해 매출액 454억~466억달러, 주당이익 15.10~15.60달러로 업계예상을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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