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의과대학 수시모집 3일차…정원 대비 지원율 6배 돌파

37개 의대 수시에 1만9324명 지원…경쟁률 6.62대 1
대다수 의대 수시 모집 13일 마감, 지원 늘어날 듯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9-11 12:17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 수시모집 사흘 만에 정원 6.6배에 해당하는 지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진학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국 37개 의대 수시에 1만9324명이 지원했다. 이는 37개 의대 모집인원 2918명 대비 6.62배다.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대와 이날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단국대(천안), 차의과대를 제외하고도 사흘 만에 경쟁률 6.62대 1을 넘긴 것이다.

수시모집 지원과 경쟁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대는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데다, 대다수 의대 수시모집 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와이즈) ▲동아대 ▲순천향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등 29개 의대는 오는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

아울러 ▲경희대 ▲부산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등 7개 의대는 지난 10일부터, 단국대는 이날부터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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