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선관위 업무 시작…"온라인 투표원칙, 투표율 80% 목표"

14일 현판식 개최 및 기자간담회 열고 본격 선거관리업무 시작
온라인 투표 원칙 선거 첫 실시, 회원들의 휴대전화번호 확인 당부 
선거인 및 후보자들에 대한 주의사항 밝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0-15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가 14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대한약사회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함께 개최해 선거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김대업 중앙선관위원장은 간담회에서 "13일 정식으로 선거를 공고하고, 오늘 현판식을 진행한 만큼 대한약학회장 및 지부장 선거 관련 업무들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이번 선거가 지난 선거들과 차이가 있다면 '온라인 투표'가 기본으로 진행되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온라인 투표로 진행이 좀 늦어지면서 투표율이 점차 떨어지는 상황에 있었다. 이번 투표는 선관위 전체 위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최소 80% 정도의 투표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다음 주 초쯤 후보자들에게 제공할 이번 선거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새로 제시할 계획이다"라며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들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서 선거 진행에 참고를 한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부분은 이번에 정말 철저히 할 방침이다. 과거 선거에서 문자 테러라고 얘기할 정도로 회원들이 문자에 시달렸던 부분들이 이번에는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부분을 분명히 하겠다"면서 "정책토론회는 지난 선거에서 2번 진행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2회를 진행할 예정이나, 진행 방법에 대한 부분은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선관의 측은 이번 선거 주의사항으로 ▲선거인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관리 철저 ▲선거인 본인의 휴대전화번호 확인 ▲온라인 투표 원칙 등을 언급했다. 

특히, 선거운동을 위해 전화, 문자 발송, 여론조사 등을 휴대전화번호로 진행할 경우 해당 휴대전화번호에 대한 적법한 수집과 이용동의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개인정보 불법이용에 대한 제보 접수 시, 발송주체에게 개인정보 수집의 적법성에 대한 소명을 요청하고, 명확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부와 분회에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이전부터 소속 회원에게 휴대전화번호를 확인토록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번호를 제공하지 않거나 잘못 입력된 경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울러 온라인 투표 원칙이지만, 부득이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경우 우편 투표를 신청받아 실시한다. 우편투표 신청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선거인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SNS 선거운동에 대한 주의사항도 당부했다. SNS 선거운동은 사전에 선관위에 승인을 받은 (예비)후보자와 후보자 캠프의 공식 계정으로만 가능하며, 선거인은 SNS 선거운동이 불가하다. 
 

관련기사보기

약사회 중앙선관위 "온라인 선거 위해 휴대전화번호 확인" 당부

약사회 중앙선관위 "온라인 선거 위해 휴대전화번호 확인" 당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김대업 총회의장)는 지난 2일 '제3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되는 선거와 관련해 선거 공고와 회원 안내 및 선거관리 규정 위반 제보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 공고 ▲유권해석 및 선거관리 업무 해설 안내 ▲선거 관련 회원 안내 ▲선거 사무지원팀 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시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일정 ▲선거관리규정 위반 제보 등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김대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온라인 선거를 기본으로 실

약사회 선관위 "금지되는 선거운동 명확화…위반 시 강경 조치"

약사회 선관위 "금지되는 선거운동 명확화…위반 시 강경 조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품격 있는 선거가 되도록 선거 관리 체계 기틀을 다지겠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2024년 12월 진행되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관리 주요 사항을 밝혔다. 이번 선관위는 무엇보다 선거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를 대비하고, 중립성과 공정성, 형평성에 초점을 맞춰 선거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대업 위원장은 "모든 회의는 녹취해 보관하기로 했다. 이는 향후 선관위의

약사회, 하반기 선거 앞두고 중앙선관위 웹사이트 구축 추진

약사회, 하반기 선거 앞두고 중앙선관위 웹사이트 구축 추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가 올해 하반기 진행하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업무 수행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27일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5차 상임이사회에서 심의한 안건 중 선관위 홈페이지 구축 건에 대한 사안들을 발표했다. 박 홍보이사는 "선관위 홈페이지는 3년 마다 한 번씩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따라서 올해 다시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위해 용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운영하는 2024년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

약사회 선관위, 이성영 약사 대약회장 피선거권 없음 결정

약사회 선관위, 이성영 약사 대약회장 피선거권 없음 결정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총회의장)는 지난달 보도된 5년간 회원신고를 하지 않은 이성영 약사의 대한약사회장 피선거권과 관련, 지난 7월 18일 개최한 제2차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고문변호사의 자문 의견을 참고해 '피선거권 없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정관과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회원의 의무인 회원신고를 다하지 아니한 자에게는 피선거권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중앙선관위의 결정사항에 대해 고문변호사의 추가적인 법률검토를 받은 이후 이를 확정하고 공표키로 했다. 대한약사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올해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