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비대위, 대통령실과 후속 토론회 진행 논의 중

대통령실에 후속 토론회 진행 먼저 제안
"토론회 논의 주제, 주최, 장소, 참석자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
강희경 위원장 "政, 프로파간다를 목적 한다면 진행할 필요 있나"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0-18 10:41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0일 대통령비서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등과 진행했던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 토론회 이후 후속 토론회 진행을 위해 대통령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이 언론을 통해 후속 토론회 주제가 지역필수의료라고 밝혔지만 논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18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강희경 위원장은 후속토론회 개최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히며 "다음 토론회에 대해 서울의대비대위에서 먼저 의견을 제안했다. 다만, 토론회 안건 논의나 주최, 장소, 참석자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또 아직 논의되지 않았지만 다뤄야할 주제에 대해서는 "의료의 지속가능성, 급증하는 의료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열린다면, '공유자원 지속가능성', '환자중심의 의료체계' 두 가지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첫 토론회와 같은 정부 정책 선전 등으로 쏠릴 경우 2차 토론회의 무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강희경 위원장은 "정부에서 지난번과 같이 기존 입장의 프로파간다(propaganda)를 목적으로 한다면 굳이 진행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과의 첫 토론회에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참석했다. 서울의대비대위에선 강희경 교수와 하은진 교수가 토론패널로 참석했으며,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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