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산업약사 전문성 및 위상 강화 노력할 것"

산업전문약사 제도 도입 등 산업약사의 전문성과 위상 강화 위해 적극 소통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2 20:09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는 21일 열린 산업약사교류회에 참석해 산업약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산업약사의 위상강화를 약속했다. 

최광훈 후보는 "약사들의 직능은 더욱더 확장하고 있고, 신약개발과 제네릭 활성화에 산업약사회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제약강국을 만드는데 우리 산업약사의 역할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약사님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데 산업약사회와 협조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대생들이 제약회사에 진출하는 문호를 넓힐 수 있도록, 산업약사의 전문성 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산업약사회와 더욱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훈 후보는 병원약사와 개국약사에 도입된 전문약사제도가 아직 산업약사 분야에는 도입되지 않은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앞으로 산업약사의 전문성향상과 위상강화를 위해서 산업전문약사제도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약사의 경우 본인 역량이 연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개인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학위나 면허증 정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산업계 전문약사를 각 직무별로 배출하고 네트워크를 만들어준다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최 후보는 "식약처등 정부에서는 의약품의 글로벌 스탠다드 도달을 위해 점점 더 엄격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준을 맞추고, 안전하고 효과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산업약사도 전문약사제도가 필요하다. 그 당위성을 가지고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임원직에 산업약사회 배정과 산업약사대회 적극지원 등 산업약사회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산업약사의 위상을 고려해 2022년 대한약사회장 취임 후 대한약사회 부회장직을 산업약사회에 배정하며 산업약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꾸준히 소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대한약사회관 3층에 산업약사회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해 상시 소통창구를 개설하였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을 더하고 있다"면서, 2022년 6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산업약사대회'를 적극 지원했음을 밝혔다.

최 후보는 "산업약사는 품절약 해결의 첨병이자 핵심적인 역할하고 있다"고 산업약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품절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절약의 빠른 대량생산이 꼭 필요하다. 시장에 공급량을 충분히 늘려, 급증한 수요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 후보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산업약사님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많은 품절약이 초저가로 보험약가가 책정돼 제약사의 생산동기를 저하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간 18차례의 '품절약 민관협의체'에서 저가의약품의 보험수가를 인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제약사의 생산량을 확대한 바 있다고 피력했다.

최광훈 후보는 "품절약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휴가도 없이 일하시는 산업약사님들의 노고에 정말 감사하다"며, 산업약사가 사회적인 품절약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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