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속형 HIV 복합제 '카베누바' FDA 승인

성인 HIV-1 감염환자에 월 1회 투여하는 최초의 주사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1-22 11:42

비브 헬스케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비브 헬스케어의 장기지속형 HIV 복합카베누바’(Cabenuva, cabotegravir/rilpivirine)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비브 헬스케어는 FDA가 HIV 주사제 카베누바를 성인 HIV-1 감염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카베누바는 혈중 에이즈바이러스 수치가 50copies/mL이고 치료에 실패한 경험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내성이 없는 환자가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의 대체옵션으로 한 달에 한번 사용할 수 있다.

 

카베누바는 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 환자에 월 1회 투여하는 최초의 주사제. 1182명의 성인 에이즈바이러스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한 달에 한번 카베누바 근육주사를 실시한 그룹은 매일 복용하는 3제요법 그룹과 비슷하게 지속적인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 반응, 발열, 피로, 두통 등이 가장 높은 빈도로 보고됐다.

 

단 카보테그라비르와 릴피비린에 과민반응을 보인 환자 또는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보이지 않은 환자는 카베누바 사용이 금지된다.

 

카베누바는 이번 승인에 앞서 FDA로부터 패스트트랙과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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