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나일람, RNA간섭 치료제 개발 제휴

펩티드림 기술 활용해 체내 목적한 부위에 약물 전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8-03 11:4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는 'RNA간섭'으로 불리는 현상을 이용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 일본 펩티드림과 공동연구 및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앨나일람은 펩티드림에 계약일시금 등 최대 약 22억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RNA간섭이란 세포 속에 RNA 단편을 넣어 원래 RNA의 작용을 방해하고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현상이다. 앨나일람은 이 분야에 강하며 질환의 원인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RNA는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고 목적한 장소에 도달하는 기술이 과제였다. 앨나일람은 간에 약물을 전달하는 기술에 관해서는 실용화해 왔지만 새롭게 펩티드림과 제휴해 온몸의 조직에 약물을 전달하는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펩티드림은 체내 목적한 부분에 달라붙는 펩티드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앨나일람의 약물과 펩티드림의 펩티드를 조합하면 질환부위 세포 및 조직에 적절하게 도달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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