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센시언트 뷰티 손잡고 글로벌 색조 시장 공략

지난 25일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
색조 화장품 개발 목적…한국콜마, 시장 트렌드 맞는 제품 개발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7-26 11:29

한국콜마가 색조 원료사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이 회사는 지난 25일 서울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약식엔 문병석 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과 마리안 펠티어(Marianne Peltier) 센시언트 뷰티 아시아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센시언트 뷰티는 약 14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색조 원료 개발 기업이다. 전세계 약 40개가 넘는 색조 연구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 

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면, 한국콜마는 이 색소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콜마가 글로벌 시장에서 ODM기업으로 영향력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센시언트 뷰티가 제안했다. 

한국콜마와 협업하는 인디브랜드 해외 진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롭고 다채로운 색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콜마는 센시언트 뷰티와 함께 신규 색소 및 원료를 개발해 고객사가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최신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보기

한국콜마, 북미사장 공략 드라이브‥글로벌 전문가 전진 배치

한국콜마, 북미사장 공략 드라이브‥글로벌 전문가 전진 배치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글로벌 화장품 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 법인의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글로벌 영업 수장을 영입했다. 또한 북미 시장을 총괄하는 R&D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개발 책임자를 임명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북미법인 Kolmar Laboratories와 미국법인 Kolmar USA의 총괄 대표이사(CEO)로 허용철 사장(사진 좌)을 선임했다고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에 K뷰티 깃발 꽂는다"‥아마존과 협업 구축

한국콜마, "글로벌 시장에 K뷰티 깃발 꽂는다"‥아마존과 협업 구축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e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사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2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Seller Day)'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은 물론 유통 및 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이날 행사에 한국콜마에서는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

한국콜마, 세계생체재료학회서 '피부침투 극대화' 신기술 발표

한국콜마, 세계생체재료학회서 '피부침투 극대화' 신기술 발표

한국콜마가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융합 기술을 세계생체재료학회에서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최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생체재료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 '제12차 세계생체재료학회(WBC 2024)'에서 '고분자 네트워크 조절'과 '미세유체공학을 활용한 화장품 나노캐리어' 등 신기술 2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생체재료학회는 인간의 질병 치료 및 전달을 위한 의료기기, 제약, 재생의학, 진단 센서 등 생체재료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1980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학술대회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