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제62회 ESPE서 성장호르몬 투약 솔루션 최신 연구 발표

이지포드 및 그로젠 버디 앱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 데이터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1-19 13:22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최근 영국 리버풀에서 개최된 제62회 유럽 소아내분비학회(ESPE 2024)에서 자사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싸이젠(SAIZEN)'의 자동화 투약 디바이스 '이지포드(Easypod)'와 투약 관리 애플리케이션 '그로젠 버디(Growzen Buddy) 앱의 치료순응도 개선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 데이터가 공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ESPE에서 발표된 연구 초록에는 프랑스와 세르비아 환자를 대상으로 이지포드의 장기 치료순응도를 확인한 데이터와,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그로젠 버디 앱의 효과를 확인한 데이터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이지포드를 사용한 환자는 치료 기간 환자의 80% 이상이 높은 치료순응도를 유지했고, 그로젠 버디 앱의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높은 순응도 환자 비율도 90% 이상으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치료 1년차 90.6%(n=436/481), 2년차 86.1%(n=341/396), 3년차 81.1%(n=181/223)로 나타나 치료 첫 3년간 80%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황인겸 내분비사업부 총괄은 "성장 장애가 있는 아이는 기저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장 문제를 넘어 다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장애 환자 치료 시 높은 치료순응도는 잠재되어 있는 다른 기저질환까지 예방하여 전체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데, 이번 ESPE에서 발표된 최신 연구 내용을 통해 이지포드와 그로젠 버디 앱이 치료순응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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