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후보, 닥터나우 독점방지법 철회 성명 비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국민 건강권 외면 닥터나우 이익만 대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9 16:51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2번)는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를 방문하던 중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의 '닥터나우 독점 방지법 철회' 성명 발표 소식을 접하고는 이는 국민 건강권과 약료의 본질을 간과한 채 특정 플랫폼의 이익만을 옹호하는 주장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권 후보는 "코스포의 주장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가진 구조적 문제를 외면하고 환자의 안전과 약국의 공적 역할을 무시하는 매우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이번 '닥터나우 독점 방지법'이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 체계의 안전성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되기까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과 총선 정책 협약을 통해 약국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과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긴밀히 소통해왔다"면서 "이번 약사법 개정안 발의는 약사와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중요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법안이 국민 건강권과 약국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법안임을 거듭 강조한 권 후보는 "이번 약사법 개정안이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독점 문제점을 바로잡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윤 의원의 발의안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약국의 역할을 보호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독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라고 밝혔다. 

이어 "약국은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닥터나우 독점 방지법'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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