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후보 "제약강국 최전선의 산업약사, 위상 높일 것"

"연수교육, 권익 보호, 전문성 강화할 것"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2 10:51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2번)는 21일 산업약사교류회에 참석해 "산업약사는 제약강국 대한민국의 최전선에 서 있는 약사들"이라고 강조했다. 

권영희 후보는 "산업약사의 역할 강화가 약사회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라며 산업약사의 전문성 확대와 권익 보호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산업약사의 직무 특성에 맞춘 맞춤형 연수교육 도입을 제안했다. 권 후보는 "산업약사는 신약 연구·개발, 허가관리(RA), 사업개발(BD), 약물감시(PV), 마케팅, 학술정보제공, 제조관리, 품질관리 등 세분화된 업무를 수행한다"면서 "각 직무별로 필요한 교육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산업약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최신 기술과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약사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 제약산업에서 필수적인 인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권 후보는 산업약사회 협력 방안으로 ▲약사회 대의원 내 산업약사 비율 확대 ▲산업 정책 대관·대응 산업약사회와 공동추진 ▲재정 지원 확대를 통한 산업약사회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권 후보는 "산업약사들의 대의원 비율을 확대해 이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업 정책의 대관 및 대응은 산업약사회와 협력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제조관리자를 약사 외 직군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같은 정책적 이슈에 단호히 대응하고, 산업약사회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지원 확대 및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산업약사의 복지 향상 방안으로 ▲산업약사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자문 시스템 구축 ▲약사 면허수당 인상 등을 약속하며 "산업약사들이 안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사 면허수당 인상을 추진하고, 직역 특성에 맞는 법적 자문 시스템을 마련해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영희 후보는 산업약사의 위상 제고 방안으로 ▲산업 분야 전문약사 제도 도입 ▲산업약사 의무 채용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2023년부터 시행된 전문약사 제도가 병원과 지역약국 약사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산업 분야도 전문약사 제도에 포함되도록 적극 추진하고, 산업약사 의무 채용 확대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겠다"며 "전문약사제도와 의무채용 확대를 통해 산업약사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산업약사는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원"이라면서 "이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약사 직능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약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약사 직능의 미래를 위해 산업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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