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벤트, 릴리 비공유결합 BTK 저해제 도입

中 본토서 '제이퍼카' 수입·마케팅·유통·판촉 담당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2-16 09:3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중국 이노벤트 바이올로직스(Innovent Biologics)는 16일 미국 일라이 릴리의 비공유결합형(가역적) 브루톤스 티로신 키나제(BTK) 저해제인 '제이퍼카'(Jaypirca, pirtobrutinib)를 중국 본토에서 판매·판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이노벤트는 중국 본토에서 제이퍼카의 독점적 제품화권리를 보유하고 수입, 마케팅, 유통, 판촉을 감독한다. 릴리는 연구개발과 시판 후 의료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이노벤트의 확립된 혈액종양학 상업팀과 릴리의 의약품개발 전문지식 및 과학적 통찰능력을 활용해 혁신적 치료법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 중국 본토에서 암환자의 치료성적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제이퍼카는 고도의 선택적 키나제 저해제로, 새로운 비공유결합 메커니즘을 이용해 공유결합형 BTK 저해제 치료경험이 있는 외투세포 림프종(MCL) 환자에서 BTK 저해를 재확립하고 BTK 경로를 타깃으로 하는 이점을 확대한다.

2023년 1월 미국에서 비공유결합형 BTK 저해제로 최초로 승인됐으며 올해 10월에는 중국에서 BTK 저해제를 포함해 적어도 2종의 전신요법 후 재발 또는 난치성 MCL 성인환자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릴리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소림프구성 림프종의 1차 치료, 재발 또는 난치성 환자 및 BTK 저해제 미치료 재발 또는 난치성 MCL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탐색하기 위한 포괄적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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