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중국 연변대 부속병원 암 전문 의료진 초청 연수 성료

우수한 암 치료 기술 및 경험 전수…지속적 협력 강화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1-23 14:13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최근 중국 연변대학 부속병원 암 전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1개월 동안 초청 연수를 실시해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담당한 국립암센터의 분야별 지도 교수는 ▲간 최소 침습(간담도췌장암센터 홍서영, 조유리, 이인준/임상시험팀 박희정) ▲내시경 갑상선 수술(갑상선암센터 정유석) ▲유전자 검사 및 진료(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방사선 치료(양성자치료센터 김태현) ▲종양표적치료(혈액종양내과분과 이근석)이 담당했다.

연수에 참가한 7명의 초청 의료진은 각 암 치료 분야에 대한 우수한 암치료 기술과 경험을 전수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연변대학 부속병원 김수영(金秀颖) 박사는 "간 최소침습 등 최신 간암 치료 기술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 환자 맞춤형 치료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연변에서도 실질적으로 적용해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시경 갑상선 수술 연수에 참가한 장련미(张莲美) 박사는 "로봇 갑상선 수술 그리고 정밀하고 체계적인 수술 방식과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이 특히 인상 깊었으며,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연수보고회를 직접 주관하면서 "국립암센터와 연변대학은 2021년 6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연변대학 부속병원 의료진의 연수, 연변대학교 의대생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석박사 과정 참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호교류를 지속해 왔다"면서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연변대학이 중국의 암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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