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출범 5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호주 RWD 통해 알프로릭스 반감기 연장 제제 혜택 조명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31 15:48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 대표 배경은)은 최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국내 혈우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혈우병 최신 치료 전략과 알프로릭스의 실제 임상 경험을 논의하는 '사노피 혈우병 전문가 포럼 2025(Sanofi Hemophilia Expert Forum 2025)'를 성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노피의 희귀혈액질환 사업부 국내 출범 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한국혈우재단 서울의원 구홍회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혈액응고인자 8인자와 9인자의 응고 인자 활성도 차이에 따른 지혈 분석(한국혈우재단 유기영 원장) △출혈 양상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 전략(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윤 교수) △알프로릭스를 활용한 실제 치료 경험(호주 알프레드 병원 혈우병 치료 센터 휴엔 트랜 센터장) 순으로 총 3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휴엔 센터장은 2018년 3월 이후 표준 반감기 제제(Standard Half-Life, SHL)에서 반감기 연장 제제(Extended Half-Life, EHL)로 전환한 호주 B형 혈우병 환자 59명에 대한 12개월 추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에 포함된 환자 중 89%(52/59명)는 중증이었음에도 추적 관찰기간 동안 전체 환자의 64.4%(38/59명)가 자발적 출혈을 경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출혈이 발생한 35.6%(21/59명)은 자발적 출혈이 없는 환자 대비 더 낮은 용량과 더 짧은 반감기를 처방 받은 것과 유의한 연관이 있었다(p<0.05). 전환 환자 중 중화항체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환자의 치료 순응도는 87.2%로 높게 나타났다.

호주 알프레드 병원 휴엔 트랜 센터장은 "장기적인 질환 관리가 필요한 B형 혈우병 환자에게 알프로릭스는 투여 횟수를 줄이면서도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며, 혈우병 환자의 수술 시에도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배경은 사노피 한국법인 대표는 "국내 혈우 사회에 보다 폭넓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출범한 사노피 희귀혈액질환 사업부가 5주년을 맞이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며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신약 공급을 통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이 일반인과 다름없는 활발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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