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특발성 관절염(JIA)서 '젤잔즈' 건보 급여 적용

젤잔즈정 5mg 및 젤잔즈시럽 1mg/mL 급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07 09:26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JAK 억제제 '젤잔즈정 5mg' 및 '젤잔즈시럽 1mg/mL'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국제류마티스학회(ILAR, International League of Associations for Rheumatology)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자로 다관절형 관절염(2-17세), 확장성 소수 관절염(2-17세), 또는 건선성 관절염(2-17세)에 해당하고 1종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 불충분 반응 또는 부작용 등으로 치료 중단한 환자 대상이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처음 도입됐다. 

작년 류마티스관절염 국내 허가 10주년을 맞은 젤잔즈는 2023년 12월 성인 중증의 활동성 강직척추염에 이어 이번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 접근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16세 이하의 소아에서 6주 이상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관절염이다.  

국제류마티스학회(ILAR)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을 7개 범주로 세분화하고 있다. 그중 5개 이상의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cJIA, Active Polyarticular Course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로 분류한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트레터직 얼라이언스 포트폴리오(Strategic Alliance Portfolio) 사업부 강민희 전무는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장기적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적극적 치료가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소아 환자들에게 젤잔즈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젤잔즈가 소아 환자들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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