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TC, 애브비 앨러간 인수 조건부 승인

일부사업 중복우려로 의약품 일부 타사에 매각해야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05-07 10:0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애브비는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일부를 타사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아일랜드 앨러간의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 고등법원의 판단 등을 거쳐 최종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애브비는 2019년 6월 약 630억달러에 앨러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원래 2020년 초 모든 인수절차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일부사업의 중복우려 등으로 인해 독과점규제당국의 심사가 지연돼 왔다.
 
애브비는 합병승인 조건으로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물질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에 매각하는 등 방안을 제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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