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이시, 수술 후 동통 치료제 독점 라이선스 제휴

美 얼레이로부터 'ATX101' 및 후속프로그램 日 독점 개발·판권 도입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2-21 10:2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마루이시제약은 미국 얼레이 테라퓨틱스(Allay Therapeutics)로부터 수술 후 동통 치료제 'ATX101'과 그 후속프로그램에 대해 일본에서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 체결로 마루이시는 얼레이에 계약일시금, 미국과 일본에서의 개발진전에 따른 성공사례금, 판매에 따른 성공사례금, 판매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한 마루이시가 얼레이의 주식 인수를 실시하는 자본제휴도 실행하기로 했다.

ATX101은 국소마취제인 '부피바카인'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유치형 장기서방성 제제로, 인공슬관절 전치환술(TKA) 등 심각한 통증을 수반하는 수술 후 장기간에 걸쳐 국소로 진통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TKA는 변형성 슬관절증 및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손상되어 변형된 슬관절의 표면을 제거해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 수술 후 통증을 적절하게 관리함에 따라 재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수술 후 경과가 향상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얼레이가 해외에서 실시한 1b/2a상 임상시험에서 ATX101은 수술 후 2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동통을 완화할 수 있고 높은 안전성을 보이는 것으로 시사됐다. 얼레이는 현재 2b상 랜덤화 비교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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