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엑셀릭시스 임상개발 협력

'잔자린티닙' 병용요법 두경부 편평상피암과 신세포암 임상 제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0-16 09:33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SD는 14일 미국의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회사인 엑셀릭시스(Exelixis)와 임상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엑셀릭시스가 개발 중인 티로신키나제 저해제(TKI) '잔자린티닙' (zanzalintinib)과 MSD의 항PD-1요법 '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두경부 편평상피암에 효과가 있는지 3상 임상시험에서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 잔자린티닙과 MSD의 경구용 저산소유도인자-2α(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belzutifan) 병용요법은 신세포암을 대상으로 1/2상 임상시험과 2건의 3상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이번 협력은 두경부 편평상피암과 신세포암에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임상적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엑셀릭시스는 잔자린티닙의 글로벌 제품화 및 판권을 유지한다.

MSD는 PD-L1 양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암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엑셀릭시스 주도 임상시험에 키트루다를 제공하고 신세포암 3상 임상시험 1건에 자금제공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엑셀릭시스는 1/2상 임상시험과 또 1건의 3상 임상시험에 공동 자금제공을 실시하고, 잔자린티닙과 카보잔티닙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새로운 병용요법을 탐색함에 따라 암환자의 증상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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