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교육부와 손잡고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 강화

마약 예방 활동 참여대학 20개로 확대…마약 예방활동 정착 지원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 마련해 전국 대학에 제공…경각심 고취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2-17 10:01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내년에 20대 청년층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일례로 대학가에서 자발적 마약 예방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마약 예방 활동 참여대학을 2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대학은 마약 예방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올해와 같이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올해 식약처는 국내 주요 10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전문가 특강, 중독 회복자와 대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캠페인, 마약 근절 서약서 작성, 축제 현장 예방 교육 부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참여대학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을 받아 활동 범위를 교내뿐만 아니라 클럽 등 주변 지역사회로 확대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서포터즈가 희망하는 경우 함께한걸음센터(전국 17개소) 마약 중독치료·재활 사업에 제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식약처와 함께 대학생 마약 예방 교육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대학에 제공한다. 

특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마약 예방 교육을 권고해 신입생 시기부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학교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대학교에서 요청하는 경우 전문 예방강사를 대학교에 파견해 교육을 지원하고, 대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영상 등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