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우리가 바라는 건 '의료 정상화'‥전국의사대표자대회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4-13 16:24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 및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의협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의료계의 입장을 선제적으로 정리하고자 대선기획본부를 출범했다. 본부장에는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정경호 전라북도특별자치도의사회장, 박명하 의협 상근부회장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의협은 현 시국을 '대한민국 의료의 회복을 위한 결정적 순간'으로 규정하고, 더 이상 의료 붕괴를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선기획본부는 전국 의료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협 차원의 대선 공약을 수립하고, 이를 각 정당의 공식 공약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진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1년 넘게 지속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진료와 교육, 의료체계 전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데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사 대표자들은 ▲정상적인 의대 교육 환경 조성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해체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정부는 이번 탄핵 인용을 계기로 의료계의 올바른 목소리에 진정성 있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속히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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