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주력 '올리고 API' 매출비중 확대 예고…올해 65%

올해 매출액 3206억원, 올리고 API 2085억원 전망
매출 비중으론 지난해 63.9% 이어 올해 65.1% 예상
2032년엔 74.6% 점쳐져…올리고 산업 성장성 반영 결과
회사 측도 올해 생산성 확대 추진 중…신규 수주 물량 주목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21 12:28

 
에스티팜 홍보 부스 전경. 사진=이정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에스티팜 주력 사업인 '올리고핵산치료제'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나, 올해 65%에 이어 수년 내에 7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삼성증권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에스티팜 매출액은 올해 3206억원을 기록하고 이 중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CDMO 사업 매출이 2085억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7년 후인 2032년에는 전체 매출액 8820억원, 올리고 CMDO 사업 매출액 6580억원으로 예측됐다.
전망치대로라면, 올리고 CDMO 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올해 65.1%에서 2032년에 74.6%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해 올리고 CDMO 사업 매출은 1752억원으로, 전체 매출 2738억원 중 63.87%를 차지한 바 있다.

에스티팜 주력사업인 올리고 CDMO 사업이 회사에서 갖는 매출 영향력이 올해에 이어 향후에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셈이다.

이같은 보고서 전망은 올리고 산업 성장성이 반영된 결과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액이 2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상업화 물량 공급 외에 TRYNGOLZA(Olezarsen,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 상업화 물량 추가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 8월 Donidalorsen(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 FDA 승인 예정으로 2H25에 원료 공급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역시 이같은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에스티팜이 공개한 IR 자료에 따르면, 올리고 CMDO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올해 4분기 제2올리고동 가동, sgRNA 전용 생산시설 연내 구축 등을 통해 신규 수주 물량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에스티팜, 고환율 및 RNA 치료제 성장에 가치 상승 지속될 것

에스티팜, 고환율 및 RNA 치료제 성장에 가치 상승 지속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에스티팜이 고환율 기조 및 긍정적인 올리고 시장 분위기, 올해 하반기 제2올리고동 완공 예상 등의 요인에 따라, 기업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4일 종목보고서를 통해 에스티팜의 펀더멘탈(Fundamental)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연결기준 매출액 3328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예상했다. 각각 전년대비 21.6%, 13.5% 성장한 전망치다. 앞서 에스티팜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연

올해 영업실적 예고 나선 제약계…"목표 제시로 신뢰 제고"

올해 영업실적 예고 나선 제약계…"목표 제시로 신뢰 제고"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몇몇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목표 제시 및 신뢰 제고 등을 목적으로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정공시)'을 공시하는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휴온스, 에스티팜 등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정공시)'(이하 영업실적 전망 보고서)을 공시했다. 올해 1월 가장 빠르게 영업실적 전망 보고서를 공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계획에 따라 올해 매출액을 5조5705억원으로 전망

에스티팜, 지속 성장세로 올해 3000억대社 진입 전망 공표

에스티팜, 지속 성장세로 올해 3000억대社 진입 전망 공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에스티팜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올해 3000억원대 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공표했다. 에스티팜은 1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정공시)'을 통해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3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내부 경영계획과 시장·산업 전망 등을 근거로 한다. 회사는 '상기 정보는 투자자 이해 제고를 위해 제공하는 가이던스로, 향후 시장상황 및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성장 지속…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성장 지속…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사업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다.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생산 역량 증대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핵산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에스티팜 I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6.2% 증가한 잠정 매출 81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업용 품목 매출이 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증가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에스티팜, 수주 잔고 및 상업화 제품 비중↑‥실적 성장 기대

에스티팜, 수주 잔고 및 상업화 제품 비중↑‥실적 성장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에스티팜의 지난해 매출 성장은 다소 아쉬웠지만, 늘어난 수주잔고와 높은 상업화 제품 비중에 힘입어 올해는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에스티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는 1179억원, 영업이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저마진 제네릭 원료의약품의 비중 축소, 고마진의 올리고 및 저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