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연 "여야의정협의체, 의료공백 해소 실질 대책 마련해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단연)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여야의정협의체가 의료공백 해소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7일 환단연은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의정협의체를 오는 11일에 출범한다고 밝혔지만, 국민과 환자들은 이미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또 "기다릴 것도, 기대할 것도 없는 협의체 출범 소식에 냉소를 감출 수 없다"며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드러냈다. 한동훈 대표는 지난 9월 협
김원정 기자24.11.07 15:35
[국감] '비만치료제' 문제 지적 빗발…정부 "대책 마련할 것"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종합감사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를 언급하며, 정부가 관련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 비만치료제 급여 확대 필요성 공감…정부 부처 간 비만 기준 통일 기대 이날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장에서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률·제도적 장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간 협의로 비만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고도비만 환자에 대
문근영 기자24.10.24 05:58
국감 기간에도 이어진 퇴방약 공급중단…관련 대책 나올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다룬 국정감사 기간에 퇴장방지의약품 공급중단이 이어졌다. 민관협의체를 운영 중인 정부가 종합감사 전까지 관련 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하나제약은 지난 16일 정부에 골다공증 등 치료에 쓰이는 '엘카닌주20아이유'(엘카토닌), '엘카닌주' 공급중단을 보고했다. 두 품목 공급중단 일자는 각각 지난 5월 15일과 이달 31일이다. 이 회사가 두 품목 공급을 중단하는 이유는 원료 공급사에서 엘카토닌 공급을 멈춰서다. 하나제약은 지난
문근영 기자24.10.18 05:58
[국감] 식약처에 발빠른 후속대책 요구 나선 국회…'D-12'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조후현 기자]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 감사를 예고했다. 식약처가 남은 기간 동안 복지위 소속 위원이 요구한 후속 조치를 이행할지 주목된다. 10일 열린 식약처 국감에서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식약처가 약사법 위반을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종감 때까지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 의원이 이같이 요구한 건 약사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일반인이 약사를 사칭해 불법 광고를 진행하고 있어서다. 장 의원 자료에 따르면, 해당 업체
문근영 기자 / 조후현 기자24.10.11 05:59
[국감] 의약품 수급 불안 지적 나와…대책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의약품 국제일반명(INN), 성분명 처방을 수급 불안정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서 의원은 "그동안 많이 논의됐던 제너릭 의약품을 INN 제품명으로 도입을 하든가 아니면 의사가 처방을 할 때 성분명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제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같은 제언이 나온 건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서 의
문근영 기자24.10.10 11:20
의료계, '교육부의 의대 학사정상화 비상대책'에 강력 반발
[메디피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는 교육부의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 비상대책(안)'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 1학기 복귀를 조건으로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용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대 교육의 질적 고려는 전혀 없이 학사일정만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졸속 대책이라는 것이다.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과대학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안)'을 통해 2025학년도 학사 정상화를 목표로 미복귀 학생이 2025학년도 시작에 맞추어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제한적 휴학 승인 대책을 발표했다
김원정 기자24.10.07 05:57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지원자 2027년 '0명' 예고…대책 시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지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7년에는 0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류마티스질환이 대부분 만성 희귀·중증난치질환으로 치료결과에 대한 의료진 부담감이 높은 데 반해 저수가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의정사태까지 겹치면서 교수진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환자들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련해, 정보전달 확대와 산정특례 대상자격 유지, 신약의 빠른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원정 기자24.09.28 05:57
땜질식 응급실 대책 곳곳 부작용…지속되면 붕괴 수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추석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내놓은 응급실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방부터 문 닫는 응급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3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등 의료계 따르면,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부담금 90% 인상이 현장에선 크고 작은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먼저 작게는 병원 문턱에서부터 접수, 원무과와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 대책으로 오른 경증환자 본인부담금을 안내하는
조후현 기자24.09.24 05:59
[진단] 정부와 의료계, '응급실 진단' 엇갈려…대책도 시각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바라보는 응급실 상황에 대한 진단이 차이를 보이면서 해결 대책도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추석연휴 동안 응급실 위기를 잘 넘겼으며, 전공의들 복귀를 위해 의료개혁 과제 추진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수가인상, 인료채용 확대 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가 원하고 있는 2025년 의대정원 논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반면, 의료계는 응급실 전문들이 전공의 복귀 무산시 절반 이상 사직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중환자실 등의 진료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
김원정 기자24.09.23 05:58
의대생 97% 1학기 전공필수 미이수…유급 대책 유명무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립대 의대 7곳 의대생 96.9%가 1학기 전공필수 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내놓은 유급 대책이 사실상 유명무실해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1학기 전공(필수)과목 이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상국립대와 충북대를 제외한 7곳 의대생 4196명 가운데 4064명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의 경우 의예과 1학년부터 본과 4학년까지 전체 839명 가운데 99%인 83
조후현 기자24.09.20 12:05
전북대병원 추석 명절 대비 비상대책 '만전'
전북대학교병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 지정운영과 의료진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증 외상환자 및 다발성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 및 입원 진행을 위해 24시간 응급실 전담전문의 1인 이상 및 각 진료과 당직전
조후현 기자24.09.13 14:18
시민단체·醫, 추석응급의료대책에 '고개 저어'…"땜질식 미봉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내놓은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체계에 시민단체와 의료계가 고개를 저었다. 땜질식 미봉책이라는 것이다. 대책 추진시 국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세금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환자와 의사간 신뢰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하게 하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운영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로 인상했다. 오늘(13일)부터는
김원정 기자24.09.13 05:59
서울의대비대위, 政 응급실 위기대응대책 강도 높게 비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의대비대위)는 현장상황 고려 없는 정부의 응급실 위기대응 대책을 비판하며,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본질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의대비대위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면서 "응급실 미수용 대책이 전담책임관 지정과 지자체의 1:1 모니터링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응급 진료 의료진에게 최종 치료의 책임까지 묻는 민형사소송 부담부터 해소하고, 상급종합병원 '필수진료' 전문의의 적정수 고용을 보장해 배후 진
김원정 기자24.09.09 11:26
"정부 응급의료대책, 언 발에 오줌 누기…근본대책 아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현재 당면한 응급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순환당직제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놓았지만 의료계는 '언 발에 오줌 누기'처럼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시행해 왔던 정책으로, 그동안에도 효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응급실 전문의 진료비 수가 확대는 새로운 인력 유인책은 될 수 없겠지만 최소한의 보상으로는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법적인 응급실 리스크 완화가 함께 추진된다면 응급실 의료진의 피로 누적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제시된다. 2일
김원정 기자24.09.03 05:58
"백신, 세계 공중보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의료 대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세계공중보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들의 경우, 해당 국가에 큰 부담이 되는 질병에 대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고, 한국이나 미국·유럽·호주·일본 등과 같은 국가에는 노년층 백신 사용 증가와 기후변화 영향을 받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된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백신 그리고 IVI가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하는 역할을 설명했다.
조해진 기자24.08.26 05:56
소아 코로나 환자 급증…아동병원 선제적 대책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아동 환자수도 최근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회원병원 117곳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아동환자수 조사를 시작, 참여한 42개 병원의 코로나19 아동 환자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코로나19 재유행을 가늠해 보기 위해 지난달 넷째주, 22일부터 26일까지 총 환자수를 조사해 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수는 모두 387명이다. 반면
조후현 기자24.08.14 15:33
질병청, 코로나19 대책반 확대·운영키로…민관협의체도 구성
질병관리청은 여름철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지난 6월 말부터 입원 환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이달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지난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어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 시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1개반 2개팀으로 운영되던 코로나19 대응체계는 질병관리청장을 반장으로 1개반 5개단 12개 팀으로
이정수 기자24.08.13 10:23
코로나 입원환자 한달 9.5배 급증…"입원실 없는데 대책 없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코로나 입원환자가 한 달 새 9.5배 이상 증가하는 속도를 보이면서 정부는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경증 코로나환자는 동네 병·의원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의료계는 현재도 입원실이 모자라 대기하는 상황에서 입원실 수급대책, 의료인력 확보, 예산 투입 등 구체적 방안이 없다는 비판이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 입원환자수는 2월 이후 지속 감소했으나 6월을 기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며, 지난달 첫 주 91명에서 이달 첫 주에는 861명으로, 한 달
김원정 기자24.08.13 05:56
의료계 "'응급의료대책' 긍정적…단 인력난·코로나 대책 시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는 중대본에서 내놓은 '응급의료체계 유지대책' 중 응급의료기관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에 따른 환자 분담, 중증응급환자와 야간 진료에 대한 보상 강화 등에 대한 방향은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을 위해서는 세부적인 실행 및 추진 일정 등이 뒷받침 돼야 하고, 인력난 해결방안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만으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는 시각이다. 또 코로나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응급환자와 코로나환자까지 봐야 하는 의료진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관련 수가 마련이 필요하다
김원정 기자24.08.08 11:58
전공의 미복귀 대책 없는 정부…여전히 복귀 '기대'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전공의 미복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전공의들을 기다리겠다는 입장만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서 쏟아진 질타에도 전공의 복귀에만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이날 내놓은 서면질의 답변에서도 전공의 미복귀 대책은 없었다. 복지위 의원들은 지난 16일 전체회의 이후 서면질의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현장 혼란 대책을 집중 질의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후 추가 대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의
조후현 기자24.07.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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