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보령 카나브, '특허 만료'에도 시장지배력 지속 강화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산 신약 15호인 보령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지 14년이 지났다. 지난해 '피마사르탄' 물질특허가 만료됐음에도 제네릭이 발매되지 않으며 독점적인 시장 지위 아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나브는 ARB(안지오텐신 차단제) 계열인 '피마사르탄' 성분 고혈압치료제로, 2010년 9월 식약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하고 이듬해 3월 1일 국내 시장에 첫 출시했다. 보령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출시 첫 해인 2011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카나브는 빠른 시장 점유
최인환 기자24.07.08 11:58
인증 만료된 혁신형 제약기업 28개사 중 24개사 연장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 서면심의를 거쳐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연장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연구개발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신약 연구개발 실적이 우수한 기업들을 평가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의약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시 7% 이상, 1000억원 이상 시 5% 이상, 미국·유럽 GMP(Good manufacturin
이정수 기자24.06.20 17:32
특허 만료 다가오는 '엘리퀴스', 제네릭 품목 확대 시작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는 9월 BMS의 NOAC(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 제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는 제약사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일 동국제약의 아픽사반 성분 제제 '아피가반정'을 허가했다. 아피가반정은 엘리퀴스의 '인자 Xa 억제제로서의 락탐-함유 화합물 및 그의 유도체' 특허(이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올해 9월 9일 출시할 수 있다. 엘리퀴스는 2011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2018년 1월 삼진제약과 비보존제약, 한
김창원 기자24.04.13 06:04
브릴린타 제네릭, '유효기간 만료' 따른 품목취하‥시장철수 수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제네릭 제품들이 3월과 4월 유효기간 만료를 이유로 품목을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메딕스제약과 위더스제약의 티카그렐러 성분 제제 '브타온정60mg'과 '티브린타정90mg'은 3일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티카정' 60mg과 90mg이 유효기간 만료된 바 있다. 유효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만료가 되는 시일까지 그대로 두는 것은 사실 제약사가 해당 제품을 더이상 만들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것으로, 품목허가 취하와 그 의미가 크게
조해진 기자24.04.03 11:42
제약기업 임기만료 전문경영인 19명 중 15명 재선임 열차에 탑승
올 정기주주총회를 기점으로 임기 만료되는 상장제약기업 전문경영인 19명 가운데 4명을 제외한 15명이 재선임 열차에 탑승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전문경영인(CEO : 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 일부는 COO : Chief Operating Officer 업무최고책임자, CFO : 최고재무책임자)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주요 52개 상장제약·바이오사(지주사 포함) 전문경영인 57명의 임기만료 현황을 집계한 결과, 19명(34%, 셀트리온과 합병한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 포함하면 20명)이 임기
최봉선 기자24.03.15 06:09
화이자 특허만료 의약품 판매 부진에 비아트리스도 역성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화이자 특허만료 의약품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아트리스가 지난해 역성장 했다. 비아트리스 대표 품목들에 대한 매출이 전년대비 부진한 탓이다. 화이자가 작년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비아트리스도 역성장하면서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셈이다. 29일 비아트리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매출 153억8800만 달러(한화 약 20조5000억원)를 기록, 전년(162억1800만 달러)대비 약 5.1% 감소했다. 비아트리스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2022년 영업이익 1
최성훈 기자24.02.29 11:35
특허 만료 다가오는 '스프라이셀', 보령 제네릭 출시 향방은?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BMS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의 특허를 회피한 보령이 언제쯤 제네릭을 출시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오는 3월 23일자로 스프라이셀의 '환형 단백질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특허가 만료된다. 이 특허가 만료되고 나면 스프라이셀에는 '키나제 억제제로서의 2-아미노티아졸-5-방향족카르복스아미드의 제조 방법' 특허(2025년 2월 4일 만료)만 남게 된다. 보령은 이 두 특허 중 2025년 만료 특허에 대해 지난 20
김창원 기자24.02.15 06:02
시장 선두 에스글리토, 내년 특허만료 앞두고 경쟁 확대 가시화
급여 적용이 확대된 이후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복합제의 처방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의 제네릭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지의약품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자로 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복합제 2개 용량에 대한 허가신청이 접수됐다. 에스글리토 제네릭 품목은 지난해 동구바이오제약이 허가 받은 '트라디앙정'이 처음이었으며, 동국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진행하는 등 후발 제네릭의 등장이 예고
김창원 기자24.02.08 06:03
화이자 "매출 부진·특허만료 이중고"…회사 꺼낸 반전 카드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매출 부진과 자사 의약품 특허만료에 직면한 화이자가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회사는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대와 조직 개편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작년 3월 총 440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 시젠을 화이자 항암 사업부와 통합해 연구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화이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중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쇄신에 들어갔다. 화이자가 조직 개편을 포함한 경영 쇄신에 들어간 이유는 매출 부진이다. 앞서 화이자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선 사상 최초로 2022년 연매출
최성훈 기자24.02.03 06:08
특허만료 다가오는 '트라젠타', 제네릭 도전 제약사 '순항'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트라젠타의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도전에 나선 제약사들이 남은 미등재특허를 하나씩 해소하면서 출시에 한 걸음 다가서는 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10일 트라젠타에 적용되는 세 건의 'DPP-IV 억제제의 용도' 특허(2027년 5월 3일 만료)에 대해 6개사가 청구한 무효심판에서 일부성립·일부각하 심결을 내렸다. 심판을 청구한 제약사는 동구바이오제약과 국제약품, 마더스제약, 보령, 제뉴원사이언스, GC녹십자 등 6개사다. 제네릭 도전 제약사들은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를 대부분
김창원 기자24.01.13 06:01
특허만료 위기 직면한 MSD…돌파구 어디서 찾을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MSD(미국 머크)의 성장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력품목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HPV 백신' 가다실' 특허가 각각 2028년에 만료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키트루다-항체 약물 접합체(ADC)와 병용요법 확장이나 키트루다SC 제형,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등이 MSD 지속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10일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권해순 연구원은 MSD 기업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MSD 주가는 올해 1월 2일 기준 11
최성훈 기자24.01.10 11:34
특허 만료 다가오는 트라젠타, 핵심은 '미등재 특허'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당뇨병 치료제 제네릭 시장의 무한 경쟁이 올해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특허 만료로 다시 한 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넘어야 하는 미등재 특허가 다수 남아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트라젠타 또는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트라젠타듀오의 제네릭 품목을 보유한 제약사는 총 63곳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해에도 허가신청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양상으로, 식약처 통지의약품 현황에 따르면 12월에만 트라젠타듀오 제네릭 품목의 허가
김창원 기자24.01.08 06:06
내년 만료 특허 67건·155품목…44건은 후속 특허 없어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오는 2024년 만료를 앞둔 의약품 관련 특허가 총 6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특허는 후속 특허가 없어 제네릭 시장이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따르면 내년에는 총 155개 품목에 적용되는 67건의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특허목록상 내년 만료 특허는 241개 품목에 적용되는 97건이 있지만, 이 가운데 특허무효심판 또는 품목허가소멸 등의 이유로 30건의 특허가 이미 삭제됐다. 삭제된 특허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특허 만료 이후
김창원 기자23.12.27 06:07
"인사시즌 왔다"‥상장제약기업 57명 전문경영인 중 20명 임기 만료
연말연시 제약업계에 본격적인 '인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초 20개 가까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 Chief Executive Officer)가 교체되는 등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에 따라 오너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며, 일부 기업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에 나서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업계의 이런 분위기 속에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을 위한 경영효율
최봉선 기자23.12.20 06:09
당뇨치료제 25년까지 줄줄이 특허 만료, 제네릭 도전 행보 꾸준히 확대
[메디파나뉴스 김창원 기자] 올해 포시가의 특허 만료로 시작된 대형 당뇨병 치료제의 특허가 오는 2025년까지 줄줄이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제네릭을 준비하는 제약사들도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당뇨병 치료제 제네릭의 본격적인 출시는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시작됐다. 이전부터 출시를 준비한 제네릭 품목들이 일시에 쏟아져 나왔던 것. 여기에 오는 9월부터는 MSD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의 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품목들의 허가행렬이 지난 6월까지 이어졌다
김창원 기자23.07.31 11:59
슈퍼항생제 '타이가실'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 소멸…공백 우려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슈퍼항생제로 알려진 한국화이자 '타이가실주(성분명 타이제사이클린)'의 유효기간 만료로 허가가 소멸되면서, 재허가까지 공백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허가 받은 동일 성분 제제가 있지만 해당 품목의 급여가 이뤄지지 않은데 타이가실의 급여 유예기간 전에 재허가 및 급여 재등재가 이뤄질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9일자로 한국화이자 '타이가실주'의 허가갱신 유효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허가가 소멸한 해당 의약품은 향후 급여 역시 삭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품
허** 기자23.07.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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