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1위 '암'…AI기반 암 스크리닝 검사
암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중 부동의 1위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 사망 통계 결과'를 보면 인구 10만 명당 166.7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암 조기 발견을 통한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국가암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가암검진 사업의 암종 제한과 대상자 선정의 한계, 낮은 수검률 등으로 검진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AI 기반 암 스크리닝 검사가
장봄이 기자24.11.22 09:44
[국감] 취약계층,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평균 대비 1.5~2배 높아
심뇌혈관질환이 발병하고 다음 해 사망하는 취약계층의 비율이 일반보다 1.5배~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료를 받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올해 10월 중순까지 사망한 사람은 4만2741명 중 2226명으로 5.21%의 사망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일반 급성심근경색증(건강보험 급여 적용) 환자는 13만4,046명 중 2,934명이 사망해 2.19%의 사망률을 보여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사망률 평균이 2
김원정 기자24.10.23 11:23
[국감]환자안전사고 10건 중 1건은 '중등증·중증·사망'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병원 등 의료기관 내 환자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16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지난 6월까지 환자안전법에 따른 환자안전사고는 총 8만4849건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특히 2019년 1만1953건에서 지난해 2만273건으로 1.7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6월 기준 1만738건으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위해 정도별로 살펴보면 8964건(10.6%)은 중등증 이상 위해를 입었다. 환자가 ▲장기적 손
조후현 기자24.10.17 11:26
[국감] 환자 사망해도 '합격', 정신병원 평가·인증제도 '유명무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최근 정신병원 내 격리강박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법적 의무사항인 정신의료기관 평가 및 인증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간현장조사도 없이 인증이 유지되거나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정신병원도 평가에 합격하는 등의 허점이 드러나며 해당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상병원은 2016년 사망 사고가 일어났지만 2021년 평가에서 합격했다. 하지만 2024년에도 다시 사망
김원정 기자24.10.17 10:52
고대안암병원, '과잉진단 논란' 갑상선암 사망률 변화 분석
고대안암병원은 내분비내과 김신곤, 김경진 교수팀이 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 후의 갑상선암 사망률 변화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10여년 전 우리나라로부터 시작된 과잉진단, 과잉치료 논란으로 인해 갑상선암의 치료 전략에 큰 변화를 겪었지만, 이 이슈가 갑상선암 환자의 사망 등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김경진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박영주 교수팀과 함께 '갑상선암 과잉진단 이슈의 여파, 2005–2018년 사이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이정수 기자24.10.11 15:24
[국감]임상시험 중 사망·입원 늘어…보험지급은 10% 미만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최근 5년 간 임상시험 중 사망이나 입원 건수가 3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상시험 중 사망이나 중대 부작용(입원) 발생 현황 건수가 총 279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임상시험 부작용 피해로 인한 입원 환자와 사망자는 ▲2019년 256명·34명 ▲2020년 298명·33명 ▲2021년 426명·
장봄이 기자24.10.10 11:37
아주대병원 외상 중환자실 '체크리스트' 도입 후 사망률 감소
중증외상 환자 치료 시 환자상태 점검을 위한 '체크 리스트(FAST HUGS BID)' 도입 후 단순 사망률이 8.3%에서 4.8%로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서동민·정경원 교수팀은 다른 국가에서 사용해 온 체크 리스트 'FAST HUGS BID'를 외상 중환자실의 특성에 맞춰 개정해 지난 2018년부터 사용한 이후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개정한 체크 리스트를 도입 전(2016~2017년)과 도입 후(2019~2020년)로 나눠 임상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단순
김원정 기자24.10.10 10:56
[국감] 의약품 '중대한 부작용', 10명 중 1명 '사망'
의약품 부작용 중 '중대한 이상사례'로 보고된 경우, 10건 중 1건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0년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는 270만5960건이다. 이 가운데 '중대한 이상사례'는 25만8709건으로 전체 이상사례 중 9.6%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망을 초래하거나 생명 위협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 등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사례를 의
문근영 기자24.10.08 13:46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보다 '암 사망률' 낮아
암 환자의 사망률이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 사망률이 건강보험 유형과 건강보험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 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atio
김원정 기자24.09.27 09:13
국내 당뇨 합병증 동반 폐결핵 환자, 사망위험 2.5배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대규모 첫 연구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1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민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제1저자)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 조절 상태가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치
조후현 기자24.08.13 10:46
입원 중 새로 진단된 당뇨, 사망률·입원 기간 증가에 영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내분비내과 연구팀(장슬아‧김경민‧김철식·박석원 교수)은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사망률과 입원 기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최근 밝혔다. 당뇨병은 전 세계에서 약 5억 명 이상이 앓는 질환이며,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를 앓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당뇨병은 감염 질환의 발생을 높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늦추는 위험 요인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 의료비 지출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 3
김원정 기자24.08.13 10:31
코로나19 입원율·사망률·치명률, 의료급여 대상자 높게 나타나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남현우 학생)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 경제적 여건에 따른 격차를 조사하고 입원과 사망의 위험 요인을 식별하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학술지 '역학과 건강'에 게재된 연구팀의 'Worsening of health disparities across COVID-19 pandemic stages in Korea' 논문에 따르면 의료급여 대상자는 소득이 더 높은 군보다 코로나19 발생률은 낮았으나 입원율, 사망
이정수 기자24.07.30 08:59
의료용 마약류 처방 등 점검서 '사망자 명의 도용' 의심 사례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과 함께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가 투약·처방된 의료기관 12개소를 점검해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 6명 적발 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 1개소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행정안전부 사망자 등록정보를 수시로 비교해 사망일 이후 사망자 명의로 마약류가 투약·처방된 성분·수량·처방일·의료기관 등 취급 정보를
문근영 기자24.07.15 14:04
테라노바 활용 확장 혈액투석, 4년간 사망 위험 25% 낮춰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최근 열린 제61회 유럽신장협회-유럽투석이식수술협회(ERA-EDT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코호트 연구 결과,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이 고유량 혈액투석(HF-HD)과 비교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최대 4년간 약 25% 낮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콜롬비아에 위치한 11개의 박스터 신장 관리 서비스 센터에서 1092명의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8개월간의 관찰 코호트 연구로, 전체 환자 중 533명의 환자는 고유량 혈액투석을 받았으며,
최성훈 기자24.07.15 11:22
젊은 대장암 환자 사망 위험, 양자컴퓨팅 기술로 예측한다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유재용 박사, 심우섭 연구원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구팀은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90%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Applied Soft Computing, IF 8.7)에 게재됐다. 젊은 대장암이라고도 불리는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김원정 기자24.07.12 12:01
AZ '임핀지' 제한기 소세포폐암 사망위험 개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제한기 소세포폐암(LS-SCLC) 환자의 사망위험을 개선시킨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표준치료인 항암 방사선 동시요법(cCRT) 후 진행되지 않은 LS-SCLC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ADRIATIC 시험)에서 위약그룹에 비해 2건의 주요 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3상 임상시험의 중간해석 결과에 따르면 임핀지는 위약그
이정희 기자24.06.13 10:26
질병청 "SK바사 수두백신, 사망 논란과 무관…계속 활용키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사망 부작용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과 사망 간에 연관성이 없다면서 계속 국가접종사업에 활용키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스카이바리셀라에 대한 심층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청은 앞서 스카이바리셀라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심층 조사·분석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스카이바리셀라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망 1례가 보고됐다. 이에 사망
이정수 기자24.06.12 12:00
진단시 암교육 통해 1년 내 사망위험 27% 감소 효과 보여
진단시 암교육을 받은 환자와 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이 달랐다. 체계적인 암 교육이 치료과정에 포함되면 암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암교육센터 문을 열고 암환자 웰니스교육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치료의 과정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는 환자와 가족이 암치료 중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질병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암의 이해와 치료 방법 교육, 부작용 관리, 심리사회적 지지, 치료 중
김원정 기자24.06.10 09:24
의협, 30일 밤 전국서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 연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오는 30일 '대한민국정부가 한국의료를 사망선고 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촛불집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호소하고, 국민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 30일 저녁 9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다른 지역들은 의사회별 협의로 정해진 장소에서 각각 촛불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집회일정을 확정한 지역의사회 중 대구/경북은 동성
김원정 기자24.05.27 15:26
고대안암병원 교수진, 심인성 쇼크 환자 사망률 예측모델 개발
고대안암병원은 순환기내과 유철웅, 정주희 교수팀이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한 약물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PRECISE 점수'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최초의 예측모델이다. 심인성 쇼크는 병원 내 사망률이 높으며, 그 중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는 가장 예후가 불량하다. 국제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서 세계 연구자들이 앞다투어 연구하고 있지만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관련 연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표
이정수 기자24.05.22 12:06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한약사 등 4대 현안 공방토론…대한약사회장 후보 3人 대답은
2
한미, 7년 연속 원외처방 1위 유력…'제2 로수젯' 제품 나온다
3
서울시간호사회, 회원 역량·여건부터 '간호법'까지 전력투구
4
명문제약, 외형성장 이어 흑자 달성까지…원가절감 노력 결실
5
CMG제약, 매출 증가세에 R&D 투자 '신약개발 초점'
6
셀트리온-증권업계, 내년 매출 '시각차'…이유는 ‘짐펜트라’
7
政 "2025년 의대정원 조정 가능성 0%…안 되는 건 안 돼"
8
교수도 개원의도 진퇴양난…정형외과, 의료개혁에 한숨만
9
삼양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바이오팜그룹장 김경진 前에스티팜 대표
10
의협 비대위-개혁신당 간담회…"의대 모집 중단이 최선"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