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약품 '중대한 부작용', 10명 중 1명 '사망'
의약품 부작용 중 '중대한 이상사례'로 보고된 경우, 10건 중 1건은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0년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는 270만5960건이다. 이 가운데 '중대한 이상사례'는 25만8709건으로 전체 이상사례 중 9.6%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에 따라 ▲사망을 초래하거나 생명 위협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 등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사례를 의
문근영 기자24.10.08 13:46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보다 '암 사망률' 낮아
암 환자의 사망률이 국민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강희택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 사망률이 건강보험 유형과 건강보험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맞춤 의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 최신 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건강보험 유형과 보험료가 암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atio
김원정 기자24.09.27 09:13
국내 당뇨 합병증 동반 폐결핵 환자, 사망위험 2.5배
당뇨 합병증을 앓는 폐결핵 환자는 치료 효과가 좋지 않고 사망 위험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국내 폐결핵 환자 자료를 분석한 대규모 첫 연구다. 당뇨가 있는 결핵 환자는 치료 실패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뇨병의 상태가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료는 부족하고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는 없었다. 1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민진수(교신저자)·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경훈(제1저자) 교수팀은 당뇨병과 혈당 조절 상태가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치
조후현 기자24.08.13 10:46
입원 중 새로 진단된 당뇨, 사망률·입원 기간 증가에 영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내분비내과 연구팀(장슬아‧김경민‧김철식·박석원 교수)은 입원 기간 중 새로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 사망률과 입원 기간이 증가한다는 것을 최근 밝혔다. 당뇨병은 전 세계에서 약 5억 명 이상이 앓는 질환이며, 국내에서도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당뇨를 앓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당뇨병은 감염 질환의 발생을 높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늦추는 위험 요인이다.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 의료비 지출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연구팀은 2020년 3
김원정 기자24.08.13 10:31
코로나19 입원율·사망률·치명률, 의료급여 대상자 높게 나타나
분당서울대병원은 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진용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남현우 학생)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 경제적 여건에 따른 격차를 조사하고 입원과 사망의 위험 요인을 식별하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30일 밝혔다. 학술지 '역학과 건강'에 게재된 연구팀의 'Worsening of health disparities across COVID-19 pandemic stages in Korea' 논문에 따르면 의료급여 대상자는 소득이 더 높은 군보다 코로나19 발생률은 낮았으나 입원율, 사망
이정수 기자24.07.30 08:59
의료용 마약류 처방 등 점검서 '사망자 명의 도용' 의심 사례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과 함께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가 투약·처방된 의료기관 12개소를 점검해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 6명 적발 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 1개소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행정안전부 사망자 등록정보를 수시로 비교해 사망일 이후 사망자 명의로 마약류가 투약·처방된 성분·수량·처방일·의료기관 등 취급 정보를
문근영 기자24.07.15 14:04
테라노바 활용 확장 혈액투석, 4년간 사망 위험 25% 낮춰
박스터 인터내셔널은 최근 열린 제61회 유럽신장협회-유럽투석이식수술협회(ERA-EDTA)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코호트 연구 결과,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테라노바(Theranova)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이 고유량 혈액투석(HF-HD)과 비교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최대 4년간 약 25% 낮았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콜롬비아에 위치한 11개의 박스터 신장 관리 서비스 센터에서 1092명의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8개월간의 관찰 코호트 연구로, 전체 환자 중 533명의 환자는 고유량 혈액투석을 받았으며,
최성훈 기자24.07.15 11:22
젊은 대장암 환자 사망 위험, 양자컴퓨팅 기술로 예측한다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유재용 박사, 심우섭 연구원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 연구팀은 조기 발병 대장암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양자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으며, 예측 정확도는 90%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소프트 컴퓨팅'(Applied Soft Computing, IF 8.7)에 게재됐다. 젊은 대장암이라고도 불리는 '조기 발병 대장암'은 50세
김원정 기자24.07.12 12:01
AZ '임핀지' 제한기 소세포폐암 사망위험 개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 durvalumab)가 제한기 소세포폐암(LS-SCLC) 환자의 사망위험을 개선시킨다는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 표준치료인 항암 방사선 동시요법(cCRT) 후 진행되지 않은 LS-SCLC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ADRIATIC 시험)에서 위약그룹에 비해 2건의 주요 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3상 임상시험의 중간해석 결과에 따르면 임핀지는 위약그
이정희 기자24.06.13 10:26
질병청 "SK바사 수두백신, 사망 논란과 무관…계속 활용키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가 사망 부작용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과 사망 간에 연관성이 없다면서 계속 국가접종사업에 활용키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스카이바리셀라에 대한 심층 조사·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청은 앞서 스카이바리셀라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함께 심층 조사·분석을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과정에서 스카이바리셀라와 관련성이 의심되는 사망 1례가 보고됐다. 이에 사망
이정수 기자24.06.12 12:00
진단시 암교육 통해 1년 내 사망위험 27% 감소 효과 보여
진단시 암교육을 받은 환자와 교육을 받지 않은 환자의 사망률이 달랐다. 체계적인 암 교육이 치료과정에 포함되면 암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암교육센터 문을 열고 암환자 웰니스교육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치료의 과정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는 환자와 가족이 암치료 중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질병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암의 이해와 치료 방법 교육, 부작용 관리, 심리사회적 지지, 치료 중
김원정 기자24.06.10 09:24
의협, 30일 밤 전국서 '한국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 연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오는 30일 '대한민국정부가 한국의료를 사망선고 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촛불집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적극 호소하고, 국민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 30일 저녁 9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다른 지역들은 의사회별 협의로 정해진 장소에서 각각 촛불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집회일정을 확정한 지역의사회 중 대구/경북은 동성
김원정 기자24.05.27 15:26
고대안암병원 교수진, 심인성 쇼크 환자 사망률 예측모델 개발
고대안암병원은 순환기내과 유철웅, 정주희 교수팀이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한 약물 불응성 심인성 쇼크 환자에서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PRECISE 점수'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최초의 예측모델이다. 심인성 쇼크는 병원 내 사망률이 높으며, 그 중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는 가장 예후가 불량하다. 국제적으로도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서 세계 연구자들이 앞다투어 연구하고 있지만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과 관련 연구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발표
이정수 기자24.05.22 12:06
사망자 명의도용 의심 사례 등 합동점검…의료기관 18개소 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경찰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18개소 기획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 목적은 의료용 마약류 처방·사용에 대한 불법취급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기간은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요양병원 중 항불안제․최면진정제 사용 상위 등 의료기관 10개소 ▲사망자 명의 도용자 방문 의료기관 8개소를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점검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유통 여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취급 보고 내
문근영 기자24.05.21 18:25
사망기여도 1위 고혈압, 국내 20~30대 4명 중 3명 관심 없어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될 정도로 많지만, 정작 본인의 혈압이 높은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8.4% (추정 고혈압 유병자 1,230만명), 인지율은 74.1%로 나타났다. 하지만, 20~30대로 제한하면 인지율이 25% 미만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손일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젊다고 해도, 가족 중에 고혈압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병
이정수 기자24.05.13 14:20
부산 대동맥박리 사망에 '응급실 뺑뺑이' 논란…政 "문제점 없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부산·경남 지역에서 벌어진 대동맥박리 환자 사망사건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부적절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8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경위 파악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60대 여성 환자 이송을 위해 16시28분부터 16시42분까지 통화 및 스마트시스템을 이용해 A병원을 포함한 7개 의료기관에 연락을 취한 후 환자를 이송했다. A병원을 제외한 6개 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
이정수 기자24.04.18 16:15
대동맥박리 환자 뺑뺑이 사망 논란…한숨 짓는 의료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지역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응급실 뺑뺑이'로 언론에 보도되며 의료계가 한숨을 짓고 있다. 응급의학과는 절차상 문제나 지연이 없었다는 점을, 흉부외과는 구조적 한계를 방치한 정부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5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자택 주차장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차는 6시 20분 현장에 도착했고, 수용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전문의 부재, 중증 환자 치료 불가 등 이유로 인근
조후현 기자24.04.13 06:05
사망위험 높인다는 '구강노쇠' 늘어나…적극적 예방 필요
오는 3월 24일은 잇몸의 날이다. 최근 치과를 찾는 환자 중 구강 노쇠(Oral Frailty)가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 대비가 필요하다. 노쇠(frailty)는 일반적인 노화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나이듦에 따라 전신적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리적 예비능력이 감소하며, 낙상, 장애, 질병 발생, 입원, 사망률 등의 부정적 건강 결과(adverse health outcome)의 위험이 증가되는 상태를 말한다. 노쇠하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말이다. 질병이 많은 경우 노쇠한 경우가 많지만 질병이 없더라도 노쇠를
이정수 기자24.03.19 14:18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급성호흡부전 에크모 사망률 예측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호흡기내과 임성윤·가정의학과 정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이하은 연구원)이 중증 급성 호흡부전 환자에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를 적용함에 있어 인공지능(AI) 기술인 기계 학습(머신러닝)으로 사망률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에크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대신해서 혈액을 환자 몸에서 빼내어 체외 산화장치에서 산소를 혈액에 주입하는 동시에 혈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돌려보내는 생명유지 장치다. 허벅지, 사타구
이정수 기자24.03.07 09:19
부동의 사망률 1위 폐암…조기 진단이 생존에 관건
매년 2월 4일은 '세계 암의 날'이다. 세계 암의 날은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로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하며 암 치료 발전을 목표로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수는 약 1000만명에 이르며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인해 사망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수는 약 1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성훈 기자24.02.02 09:07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유한양행, 렉라자 美 고평가에 HIV 신약 API 공급까지 '순항'
2
'Amazing' 렉라자-리브리반트, 해외 주요 일간지도 주목
3
[국감] 2025 의대정원 '논의는 가능, 변동은 불가능'
4
연말 국내 출시 앞둔 '레켐비'…제약사-학회 "치료 환경 조성"
5
"피나스테리드-자살 생각 관계 밝힐까?"…EMA, 검토 착수
6
[국감] "진심 없다, 영혼 없다"…조규홍 장관 형식적 답변 질타
7
[국감]"줄여야 할 건 尹 임기"-"장관 사퇴"…野 의료대란 맹폭
8
현대약품, R&D 투자 지속‥ 순환기 개량신약 집중
9
의료계, '교육부의 의대 학사정상화 비상대책'에 강력 반발
10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지지부진, 원인은 의료계 아닌 보험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