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단체 "부산의료원 경영난 심각…정상화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부산 유일의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심각한 경영난을 지적하며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부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벨트' 구축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공공의료 강화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4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공공의료 살리기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사회복지연대, 부산참여연대,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로 구성됐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부산시 유일의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현실
김원정 기자24.11.05 11:49
[국감] DUR 중복처방 사각지대에 마약류 과다처방 심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마약류 과다처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DUR 중복처방 사각지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1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약류인 펜타닐 패취제와 부프레노르핀 패취제를 과다처방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는 수백,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 의원이 제출받은 마약류 패취제 초과사용 현황을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 년간 펜타닐 패취제를 연간 122매(1매당 3일)를 초과해 사용한 수진자는 755명이었다.
조후현 기자24.10.16 18:59
[국감] 성장호르몬 부작용 심각…홍보·실태조사 필요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성장호르몬'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 홍보, 오남용 실태 조사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강조했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성장호르몬 부작용이 늘고 있다며, 식약처가 의약품 안전 사용법 홍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감장에서 전 의원은 "성장호르몬 주사제가 요즘 학부모 사이에서 키가 크는 주사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카페를 보면, 소위 성장기 아동 3대 비급여 중 하나로 성장호르몬 주사가 꼽힌다"
문근영 기자24.10.10 12:55
[국감] 의원급 부설 아동발달센터 비급여 심각…政 조사 주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부설 아동발달센터를 운영 중인 의료기관 현황과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설지 주목된다.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와 지적사항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김선민 의원은 의료기관 부설 아동발달센터가 난립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부설 아동발달센터를 만든 후에 미술치료사나 언어치료사를 고용해서 재활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 환자들은 이것을 실손보험으
이정수 기자24.10.08 20:24
폐암 환자 중 국가암검진 수검자 10% 미만…검진 공백 심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폐암 환자 가운데 국가암검진 수검자는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검진 대상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17만3942명 가운데 폐암 국가검진 대상자는 4만6981명으로 3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폐암 국가암검진 수검자 수는 1만4109명에 불과했다. 폐암 환자 8%만 국가암검진을 받은 것으로, 폐암 환자 90% 이
조후현 기자24.09.26 12:37
인슐린 필요한 심각한 당뇨병 환자 더 늘었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당뇨병 환자와 젊은 당뇨병 환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있어, 대응을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소속 김예지 의원실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요양비가 지급되는 실수진자 수는 지난 2017년 17만3560명에서 2022년 기준 28만3351명으로 6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10월까지의 통계만으로도 28만3351명으로 이미 전년 수준에 근접했다. 당뇨소모성재료 요양비가 쓰인다는 것은
조후현 기자24.09.13 16:47
수도권 응급실 전문의 97% "추석연휴 위기, 심각한 위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응급실 근무 전문의들은 현재를 위기로 인식하고 있으며, 특히 다가오는 추석연휴 기간 수도권 응급실 위기가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는 응급의료위기와 추석응급의료대란에 관한 전국 응급실 근무 전문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전문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단체대화방, 카페를 통해 온라인에서 3일에서 7일까지 실시해 503명이 응답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응급센터 종
김원정 기자24.09.09 12:20
응급실 전문의 이탈 왜 심각할까…"떠나면 안 돌아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다른 데서 일해보면 다신 밤에 일하고 싶지 않다. 낮에 일하면 밤에 누워서 자는구나를 안다. 한번 나간 사람이 다시 돌아오기가 정말 힘들다." 응급실 전문의 이탈이 시작되며 응급의료가 붕괴 조짐을 겪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심각한 의미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태 진정 여부와 관계 없이 한번 응급실을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응급실 공백은 시작되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단 우려다. 30일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장은 메디파나뉴스와 인터뷰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탈 현상 심각
조후현 기자24.08.31 06:00
1228억 써서 750억 번 산부인과…수가 불균형 '심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건강보험 급여진료로 원가보전이 가능한 과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간 누적·심화된 수가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필수의료 문제 해결 선결 조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과목간 급여진료 비용과 수익자료에 따르면 원가보전율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건보공단으로부터 지난 2021년 신설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의료비용분석위원회 분석 자료를 제출받았다. 의료비용분석위원회는 신포괄수가
조후현 기자24.08.12 12:12
청소년 마약 사범 증가 심각‥온라인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신속 차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불법유통・판매 게시물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을 늘리겠으며, 범정부적 마약류 공급 차단 및 수요 억제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 마약 사범 증가 등 문제 심각성을 고려해,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제41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소속 복지위 위원은 서면질의를 통해 식약처에 마약류 관련 대책 및 관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면질의 답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김윤
문근영 기자24.07.24 11:27
마약 관련 사회 문제 심각‥병원약사들, 마약류 안전관리 책임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학술 지식과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및 제도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2024 한국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가 2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장기간 의료 대란이 이어지면서 관련 직종이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도 "이런 시간일수록 병원약사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 주제로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조해진 기자24.06.22 15:43
의협 "의대 증원, 공공복리 심각하게 위협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기각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번 결정은 현장에 남은 의대 교수부터 미래 필수의료에 종사할 의대생과 전공의가 필수의료를 떠나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나 오히려 공공복리를 위협할 것이란 우려다. 의협은 17일 의대정원 증원 항고심 결정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정부 의대정원 증원은 공공복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공공복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심각한 피해갈 발생할
조후현 기자24.05.17 12:42
중수본 "의대 교수 25일 사직서 제출 결정, 심각하게 우려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
이정수 기자24.03.17 18:35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심각' 상향…'경계' 이후 17일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된다. 지난 6일 경계로 상향 발령된 지 17일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위기평가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상향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이탈이 심화되고, 의사단체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 개최를 예고하는 등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진 것에 따른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정부는 23일 8시를 기준으로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
이정수 기자24.02.23 08:28
성인 1형당뇨인, 청소년보다 사회적 낙인 더 심각
1형당뇨가 어린이에게만 발병하는 '소아당뇨'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인 1형당뇨인의 사회적 낙인(stigma)이 청소년보다 더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케어 전문 PR회사 엔자임헬스 김동석 대표는 '질병의 사회적 낙인과 사회적 지지가 낙인 관리 커뮤니케이션과 환자 역할 행동에 미치는 영향(지도교수 서강대학교 유현재 교수)'이라는 박사학위 논문에서 성인과 청소년 1형당뇨인 총 262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낙인을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정체성 문제'(성인: 3.58,
최성훈 기자24.02.05 10:51
서울시약, 품절약 심각성 지적하며 성분명처방 촉구
서울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지난 29일 품절의약품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3개 성분 339개 품목이 품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한 186개 품목보다 153개 품목(182%) 늘어난 수치로 의약품 장기 품절의 고착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1년 이상 장기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의약품은 222개 품목으로 조사됐다. 주요 품절 원인은 수요 증가 및 공급 감소 때문으로 추정된다. 3개월에서 1년 이하 품절이면서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품목도 114개 품목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3개월
정윤식 기자24.02.01 15:58
심각한 저출산 속 '입덧 치료제' 급여 작업 중‥'조산 치료'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올해 0.6명대로 내려앉을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다. 이와 같은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정부는 다양한 지원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오래도록 비급여 영역에 남아있던 '입덧 완화 치료제'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임산부의 70~85%가 경험하는 입덧은 독실아민+피리독신 성분을 섭취하면 완화가 된다. 독실아민은 항히스타민제로 진정 작용을 하고, 피리독신은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비타민B6의 작용을
박으뜸 기자24.01.13 06:05
"소리 없는 메아리"‥신경과 의사들이 보는 '난치성 뇌전증' 심각성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소리 없는 메아리에 지칠 법도 하지만, '난치성 뇌전증'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신경과 교수들은 올해도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다. 그 중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대한뇌전증센터학회 회장)는 주먹구구식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신속히 마련하고, 신경외과 교수의 타 병원 수술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6만 명으로 보고된다. 뇌전증 환자의 나이 분포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14%, 성인 환자가 86%이다. 이 중 70%는 약물 치료로 발작이 완전
박으뜸 기자24.01.08 11:40
심각한 '소아응급' 의료 공백‥돌파구는 '현실성' 있는 지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소아응급' 분야의 의료 공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의료계는 곪아서 터진 상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정부와 지자체가 뒤늦게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급한 불이 꺼질지는 미지수다. 소아응급 의료이용체계의 문제점은 크게 의료기관 내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이 사태의 돌파구는 '현실성 있는 지원 정책' 뿐이었다. 전문가들은 소아응급의 의료 인력을 늘리려면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이 필수적이며,
박으뜸 기자23.12.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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