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제품 매출 비중 증가에도 원가율 개선 난항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제품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함에도 원가율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원가율이 50% 중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회사 수익성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2억원, 3분기 누적 매출 5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98억원, 628억원 대비 각각 3.1%, 5.5% 감소한 수치다. 회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파마는 제품 매출 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8
최인환 기자24.12.09 11:57
내달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예고…의학계-개원가 입장차 뚜렷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정부가 내달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통해 비급여 관리 강화와 실손보험 구조 개혁을 예고하면서, 이미 발표된 1차 실행방안 속 비급여·실손보험 관련 방안에 관심이 모인다. 2차 실행방안도 1차의 연장선일 것이라는 예측에서다. 그런데 의료계는 1차 실행방안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정책에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타당한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이자 거대 민영보험사의 실손 적자를 방어하기 위한 편들기로, 국민
김원정 기자24.11.28 05:57
명문제약, 외형성장 이어 흑자 달성까지…원가절감 노력 결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명문제약이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온 영업손실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의약품 사업 부문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회사의 원가절감 노력이 빛을 발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1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3분기 누적 영업실적은 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는데, 이는 올해 상반기 기록한 영업손실 16억원의 영향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최인환 기자24.11.25 05:58
상장 제약·바이오 영업이익률 살펴보니…원가·판관비 다양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024년도 3분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③영업이익률 증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영업이익률 개선이 업체마다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률 개선보단 부진을 겪은 업체가 더 많았다. 이는 18일 메디파나뉴스가 77개 상장(코스피·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체 연결·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해 영업이익률 증감 현황을 집계한 결과다. 올해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을 가장 많이 끌어올
이정수 기자24.11.19 05:58
상장 제약·바이오, 매출원가율 56%대 유지…부담↑ 업체 많아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024년도 3분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제약·바이오 매출원가율이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지난해보다 매출원가율이 늘어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았다. 17일 메디파나뉴스가 77개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올해 3분기 연결·개별 재무제표 기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누계 총 매출원가는 15조44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준 총 매출액 26조6069억원과 비교하면 56.5
이정수 기자24.11.18 05:59
제약·바이오, 상당수 매출원가 부담↑…매출원가비율은 '제자리'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024년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③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상당수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원가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메디파나뉴스가 76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2024년도 상반기 연결·개별 재무제표 기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업체는 42곳, 줄어든 업체는 34곳이었다. 매출원가 부담이 커진 업체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이정수 기자24.08.20 05:58
비씨월드제약, 원가·판관비 증가에 성장세 주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2022년 흑자전환 성공 후 내실을 다지던 비씨월드제약이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이어진 급격한 매출 성장세는 완만한 곡선을 그렸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영업이익 47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2014년 코스닥 상장 이후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은 2021년 상반기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분기만 살펴봤을 때 회사가 기록한 영업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최인환 기자24.08.19 11:53
한국파마, 상반기 상품 매출 반토막…원가율 56%대 머물러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가 올 상반기 상품 매출이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제품 매출도 일부 감소하며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익이 동반 감소하는 등 지속해온 성장세로부터 한숨 쉬어가는 모습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매출 4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429억원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매출 중 제품 매출은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394억원 대비 2.8% 감소했다. 상품 매
최인환 기자24.08.16 11:56
전공의 대표, 사직 전공의 개원가 취업 요청…개원가는 이미 '과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박단 전공의 대표가 서울시의사회에 사직 전공의에 대한 개원가 취직 도움을 요청하면서 개원가 채용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개원가에서는 전공의들의 취업니즈를 파악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공의를 응원하면서도 현재도 과잉인 시장에 채용이 가능할지에 대해서 미지수라는 시각도 제시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에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자를 통해 사직 전공의들의 개원가 취직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24일 구회장단
김원정 기자24.07.23 11:59
"전공의 복귀대책, 계략만 가득"…개원가도 비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내놓은 전공의 복귀대책에 의료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공의 복귀를 위해선 속뜻을 숨긴 대책이 아닌 정책 백지화가 첫 단추라는 지적이다. 10일 전라남도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전공의 복귀대책을 비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발표했지만, 해결책은 없고 조종과 계략만 숨어 있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정부가 전공의 사직 여부 확정을 수련병원 책임으로 돌리고, 미이행 병원은 내년도 정원을 감축하겠다며 병원을 이간질했다고 짚었다. 정부 대책은 또 병원-전공의, 교
조후현 기자24.07.10 12:21
[총파업 현장] 개원가 휴진 열기 미지근…50곳 중 휴진 4곳 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 당일, 개원가 휴진은 뜨뜻미지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메디파나뉴스가 고양시 일원을 취재한 결과 반경 2km 병의원 50여 곳 가운데 정기휴무가 아님에도 휴진하는 의료기관은 4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집계한 휴진 신고율 4%보단 높은 편이지만, 환자가 불편을 느낄 수준은 아닌 셈이다. 실제 진료과별로는 정신건강의학과가 2곳이었고,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각 1곳이었다. 세 진료과 모두 반경 2km 내 다른 병의원이 존재하는 과목이다. 오후 진료를 하지 않고 1시에 마치는
조후현 기자24.06.18 12:00
병협, '2024년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병원 원가관리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갈렙ABC에서 강연에 나서 ▲진료과/의사 원가계산(양동혁 과장) ▲수가/환자 원가계산(신동훈 부장) ▲병원 원가계산 발전방안(이진효 전무) ▲전문의 성과보상(김태익 전무)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서 원가분석 병원 활용사례를 배성숙 인하대병원 기획경영팀장과 김윤철 연세의료원 경영분석팀 주임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고, 사전등록은 19일까지 20
김원정 기자24.06.04 14:43
개원가 만성질환관리 조력자 '닥터바이스'…편의성 증대 호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닥터바이스를)써보면 한번만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굉장히 편하다" 이정용 대한내과의사회장 2일 아이쿱과 함께 개최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심포지엄 이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닥터바이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아이쿱 '닥터바이스' 솔루션은 일차의료기관 EMR과 연동을 통해 원스톱 진료 프로세스를 제공,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조력자를 자처하고 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오는 8월 본사업에 들어간다.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만성질환자 통합관리료 수가를 신설하고 고혈압
조후현 기자24.06.03 05:53
제약·바이오 매출원가비율 0.6%p 상승…개선보다 부진 '多'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2024년도 1분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③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원가비율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소폭 상승했고, 매출원가 부담이 늘어난 업체가 더 많았다. 20일 메디파나뉴스가 92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의 2024년도 1분기 연결·개별 재무제표 기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원가가 없는 에이비엘바이오를 제외한 91개 업체 매출원가비율은 57.2%로 전년 동기 56.6% 대비 0.6
이정수 기자24.05.21 05:58
알리코제약, 2018년 이후 첫 1분기 적자…매출원가 상승 영향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설립 이후 매년 흑자 기조를 유지해오던 알리코제약이 올해 1분기 적자전환을 겪었다. 1분기 적자 전환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 443억 5500만원, 영업손실 15억 3800만원, 당기순손실 18억 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150.6%, 173.3% 감소한 수치다. 알리코제약은 2019년 매출 1157억 93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매출 1871억 550
최인환 기자24.05.18 05:54
환자 본인확인 강화, 기본 지침도 없다…개원가 '분통'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있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확인 절차 등 기본적인 지침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역할과 책임이 불명확한 상태로 요양급여 부정수급 방지턱 역할만 떠맡게 된 개원가는 답답함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현장은 내달 20일 시행될 의료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에 대한 지침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의료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는 지난해 3월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의료기관이 환자 등에 요양급여를 실시할 경우 본인 여
조후현 기자24.04.24 06:08
다시 낮아진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매출원가비율'…91개사 평균 56.5%
[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⑤매출원가비율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코로나19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22년 악화됐던 '매출원가비율'이 지난해 다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91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2023년도 손익계산서(연결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분석한 '매출원가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 33조4857억 원 중 매출원가가 18조9272억 원을 차지해 평균 매출원가비율은 56.5%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0.8%p 낮아진 것으로, 조사 대상
김창원 기자24.03.20 06:06
개원가도 '준법투쟁' 움직임…진료 축소 가능성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대강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도 준법투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방적 정책과 의사 악마화 등에 지친 개원의 사이에서 대화 주제로 진료 축소가 오르내리며 '자연스러운 준법투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7일 춘계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준법투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개협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 잘못된 진단에 의한 처방이라는 점을 되짚었다. 먼저 의대정원 증원은 의사 부족이 아닌 사법리스크를 비롯한 불균형이 문제라는 점에서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조후현 기자24.03.17 15:31
의대정원 블랙홀에 개원가도 뒤숭숭…"정부, 대화 나서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 강행으로 인한 의료현장 혼란에 개원가도 뒤숭숭한 심경을 토로하며 정부에 조건 없는 대화의 장 마련을 촉구했다. 진료 현장에선 환자 반감이, 의사 동료에게선 정부에 대한 분노가 표출되는 등 환자와의 신뢰도, 정부와의 신뢰도 깨졌다는 것. 10일 박근태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이사장은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박 이사장은 최근 모든 이슈가 의대정원이라는 블랙홀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의대정원 증원에 정부도 의료계도 시선이 집중되면서 보건복지부나 건강보험공단,
조후현 기자24.03.11 06:07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개원가 '삼중 처벌' 우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개원가가 중대재해처벌법 중복 처벌 우려를 호소하고 있다. 기존에도 의료기관 내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환자안전법을 적용 받고 있지만 의료인 면허취소법, 중대재해처벌법까지 더해지며 삼중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 대한개원의협의회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중대재해처벌법 의료기관 적용 재고와 중복 처벌 고려를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 2021년 1월 국회를 통과해 2022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적용이 2년 유예됐으나 지난달 27일부터 유예 기간이 종료돼 법 적용을 받게 됐다.
조후현 기자24.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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