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의평원 무력화 반대…교육부 개정안 철회"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교육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상위법인 고등교육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개정안은 한마디로 의평원 무력화 시도인 바, 무모한 의대증원으로 인해 발생할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무시한 채 정부의 잘못된 조치들을 땜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지난 9월 25일 교육부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고등교육기관의
김원정 기자24.11.04 10:53
의평원 "의학교육 무시하는 속도전"…의대증원 후속조치 반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의대 불인증 판정 전에 1년 보완기회를 부여토록 법제화하는 것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따른 후속조치로 의대 평가 체계까지 바꾸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의평원은 16일 오후 4시 서울대 암연구소 2층 이건희홀에서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입장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5일 교육부가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
이정수 기자24.10.16 16:37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정부, 의평원 무력화 시도 철회해야"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정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을 무력화 시키려고 한다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한국의학교육협의회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시도하고 있는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 개정안은 의학교육의 질적인 발전과 의학교육의 수월성을 추구하기 위한 의학교육기관 평가인증의 목적과 원칙을 무시한 법안으로 의평원에 대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무리한 의과대학 정원 대규모 증원 이후 발생이 우려되는
이정수 기자24.10.07 16:24
교육부 의평원 무력화, 국감서 따진다…野 "의료판 입틀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로 불리는 교육부 시행령 개정안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문제의식을 갖고 바라보는 야당 내에선 '의료판 입틀막'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오는 8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질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고등교육기관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앞서 논란이 된 평가·인증 기준
조후현 기자24.10.05 05:58
의료계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상식선 넘었다" 비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계가 교육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에 대한 압박이 상식선을 넘어 부실한 의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의평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건강 훼손에 앞장선 관계자를 강력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27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의학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5일 교육부는
김원정 기자24.09.27 14:52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 강력 비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를 향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압박으로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교육부는 19일 각 의과대학에 '의평원 주요 변화 평가 계획'에 대한 인정기관심의위원회심의를 안내하며 의평원을 심의할 것이라고 했다"며 "의학교육 전문가가 아닌 교육부가 의평원 평가를 갑작스럽게 심의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며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권의 이익을 위해 의과대학
김원정 기자24.09.23 10:33
의평원 '주요변화평가, 문제 無'…지역의대교수 '우려·걱정 多'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10% 이상 정원이 증가된 30개 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의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를 앞두면서 11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주요변화계획서 준비부터 증원된 정원에 맞춘 시설 확충, 교수 수급, 재원 확보 등 현실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한다. 또, 인증을 못 받았을 때 대학 신입생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교육부 등의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확하고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도 나타냈다. 정
김원정 기자24.08.22 11:58
의평원,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 개최
재단법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은 20일 온라인으로 이번 주요변화평가 대상 3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2024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각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및 주요변화계획서 작성 가이드(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지난달 30일 개최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에서의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안을 설명하는 자리로, 해당 의과대학 학·원장 및 해당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김원정 기자24.08.20 21:12
의평원 평가 거부 홍원화 총장에 의대 교수 비판 봇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학교육평가위원회 주요변화평가를 거부한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을 연이어 비판하고 나섰다. 2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홍원화 총장 탄핵을 촉구했다. 홍 총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11월까지 대체 무슨 계획을 작성하라는 것이냐"며 "학생들이 돌아와 학교 수업이 정상화가 되고 나서야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교수나 시설 등에 대한 계획 제출에 대해서도 "시대에 따라 중요한 (의료)
조후현 기자24.08.02 18:23
의평원 주요변화평가 '원칙대로'…일선 의대 "무리" 호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무리한 의대증원 여파에 따라 의학교육 질 하락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주요변화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의평원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의대교육 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방점을 뒀다. 다만, 일선 의대에서는 '주요변화평가' 기준이 기존 15개에서 51개로 늘어나 이에 맞춰 주요 변화 평가서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보다 명확하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30일 의평원은 '주요변화평가계획(안) 설명회'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김원정 기자24.07.31 05:55
의대교수들, 의평원 입장문에 대해 "지지와 공감" 밝혀
의대교수들이 지난 4일 교육부 긴급브리핑에 대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입장문에 대해 적극 지지와 공감을 나타냈다. 또 정부가 의평원에 대한 공정성·독립성·자율성 침해가 재발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10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 등 36개 의대·수련병원 교수 비대위 및 교수협 대표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같은날 앞서 의평원은 지난 4일 교육부 긴급브링핑에서 교육부 사전 심의 요청에 대해 "평가·인증의 기준, 방법 및 절차 등은 인정기관심의위원회
김원정 기자24.07.10 23:27
의평원 "교육부 사전 심의, 선례도 근거도 없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교육부 사전 심의 요청에 대해 선례나 법적 근거가 없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평원은 10일 '7월 4일 교육부 브리핑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의평원은 먼저 교육부가 이사회 구성을 문제삼은 점에 대해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보다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사회 구성을 문제삼은 자체에 대해서도 핵심과 떨어진 문제란 입장도 설명했다. 의평원 이사회는 예·결산, 사업계획 승인 등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조직이란 것. 오히려 핵심 사업
조후현 기자24.07.10 19:02
31개 의대 교수들, 교육부의 '의평원 압박' 중단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1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및 교수회가 공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긴급브리핑과 올해 5월 교육부의 의평원 인정기관 재지정시 공문 등에서 독립적으로 평가·인증 업무를 수행할 의평원을 좌지우지 하려는 교육부 시도가 발견된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8일 서울의대, 연세의대, 가톨릭의대 등 31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및 교수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5월 의평원을 의대평가인증 인정기관으로 재지정 통보 시 보낸 공문에서 난데없이 교육부 산하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라
김원정 기자24.07.08 11:14
醫, 일제히 교육부 질타…"의평원 공로·독립성 훼손 말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학단체들이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를 향해 전문가적 식견을 존중하고, 의평원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이 교육 질 저하를 우려한 것을 두고, 교육부가 중립성을 요구하며 유감을 표한 것에 따른다. 6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의평원의 공로를 폄훼하는 교육부 차관의 언행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를 통해 4일
김원정 기자24.07.08 05:55
의평원, 계명의대 등 7곳 4년·아주의대 2년 인증
계명·고신·순천향·연세원주·영남·울산·조선 등 7개 의과대학이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아주의대는 2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8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 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해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ASK2019는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조후현 기자24.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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