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심부전 치료용 재생의료제품 日 출시

환자 대퇴부 근육조직으로 만든 시트로 심장에 부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06-02 10:55

테르모 '하트시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테르모가 세계 첫 심부전 치료용 재생의료제품 '하트시트'를 출시했다.
 
오사카대 사와 요시키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된 하트시트는 중증 심부전환자 본인의 대퇴부 근육조직에 포함돼 있는 세포로 만든 시트로, 수술을 통해 심장에 붙여 사용한다. 대상환자는 심근경색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중증 심장병환자이며, 연간 20~30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는 5명에서 심기능 악화가 억제되고 사망예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트시트는 환자의 골격근아세포를 채취하는 A키트와 배양세포와 이를 시트형태로 만드는 B키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테르모는 지난달 29일 A키트를 오사카대에 공급했으며 30일 세포를 채취했다. 앞으로 테르모의 시설에서 세포를 배양해 B키트를 오사카대에 되돌리는 시스템으로 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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