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샤이어 인수 EU 승인

샤이어가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사업 매각 조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11-22 10:0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는 20일 다케다가 7조엔에 아일랜드 제약회사 샤이어를 인수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EU 유럽위원회는 샤이어가 개발 중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외부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승인하고, 다케다는 12월 5일 인수계획을 상의하는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수는 내년 1월 성립될 전망이다.
 
유럽위원회는 다케다의 인수계획을 둘러싸고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용 바이오의약품의 경쟁을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조사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샤이어가 개발 중인 신약이 다케다의 제품과 향후 중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수를 통해 신제품 개발이 중지되어 '심각한 기술혁신의 손실'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위원회의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다케다는 샤이어가 개발 중인 염증성 장질환의 신약사업을 외부로 매각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유럽위원회는 다케다의 사업매각을 조건으로 샤이어 인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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