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어, 다케다 인수제안 승인

총회 결의권 수 99.8% 찬성…세계 8위 제약사 탄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12-06 11:0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일랜드 제약회사 샤이어는 5일 더블린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다케다의 인수제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찬성표는 총회 결의권 수의 99.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수는 이날 다케다의 주주총회에서도 승인됨에 따라 일본기업의 해외 M&A로는 사상 최대규모인 460억 파운드(한화 약 65조4천억원)에 인수가 정식으로 성사됐다.
 
이번 인수로 다케다는 연결 매출액이 3조엔 이상에 이르면서 세계 8위의 거대 제약사가 탄생하게 된다.
 
인수는 2019년 1월 3일 법원이 여는 심문을 거쳐 같은 달 8일 발효될 전망이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샤이어의 주식과 미국 나스닥시장의 미 예탁증권(ADR)은 내년 1월 4일이 최종거래일이 된다.
 
인수는 영국 회계법에 기초한 '채무조정합의서'에 따라 승인됐으며, 주주의 과반수 혹은 결의권의 75% 이상이 찬성하면 법원의 허가를 거쳐 단기간에 모든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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