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세계보건기구 우수규제기관 목록 등재 경험 나눠

UNICEF-UNFPA-WHO 공동 회의서 WLA 등재 관련 발표 및 토론 참여
"국제기구와 협력해 한국 규제의 우수성 알릴 것"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3-12-04 11:5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세계보건기구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WHO Listed Authorities) 등재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식약처는 '2023 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인구기금(UNFPA)-세계보건기구(WHO) 공동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WLA 등재까지 2년여 과정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기구, 의료제품 제조 및 공급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혁신과 협력을 통한 건강 제품에 대한 공평한 접근 촉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린 행사다.

식약처는 신뢰 기반 협업 및 WLA 효과적 적용을 주제로 토론 등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세계보건기구 등 국제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한국 규제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WLA 등재 경험 공유 등 세계 의약품·백신 규제를 선도하고, K-의약품·백신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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