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美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약 완료

SNK01 최대 투여 용량, 멕시코 임상 1상 40억개 대비 50% 늘어
SNK01 최대 60억개 총 17회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 탐색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1-02 10:41

엔케이맥스가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SNK01(자가 NK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투약을 받은 첫 번째 중증도 알츠하이머 환자는 SNK01 최대 투여 용량이 이전 멕시코 임상 1상 최대 용량(40억개) 대비 50% 더 많은 60억개가 투여됐다.   

이번 임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SNK01 최대 60억개를 총 17회 투여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한다. 지난해 10월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SNK01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 계획(IND)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미국 FDA는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1/2a상을 전임상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멕시코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최종결과는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연례회의(CTAD)에서 발표됐다.

폴송(Paul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는 "미국 알츠하이머 임상 1/2a상에서 SNK01이 첫 번째 환자에게 투약되어 기쁘다"며 "현재 개발된 치료제들은 경증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어 치료법이 없는 중등증 환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 1/2a상은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이전 멕시코 알츠하이머 1상에서의 최대 용량보다 50% 더 많은 60억개의 세포를 투여한다"며 "최대 60억개의 고용량으로 총 17회 투여가 이뤄지는 만큼 SNK01의 장기간 뇌 속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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