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골수섬유증 치료제 '옴자라' EU 승인

빈혈 동반 중등도~중증 환자의 비장종대 치료 용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1-31 13:3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옴자라'(Omjjara, momelotinib)가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GSK는 29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옴자라를 일차성 골수섬유증과 진성 적혈구 증가증 및 본태성 혈소판 증가증 이후 골수섬유증을 동반하고 과거 '룩솔리티닙' 치료경험이 있는 빈혈 동반 중등도~중증 골수섬유증 환자의 비장종대 등 관련 증상을 치료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옴자라는 JAK1과 JAK2, 그리고 ACVR1 세 가지 신규 신호전달경로를 저해하는 독자적인 작용기전을 가진 하루 1회 투여약물로, JAK1 및 JAK2를 저해함에 따라 전신증상과 비장종대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 또 ACVR1을 저해함에 따라 골수섬유증으로 증가하고 빈혈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헵시딘을 감소시킨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SIMPLIFY-1 시험)에 따르면 주요평가항목인 비장종대 축소비율(35% 이상 축소)은 옴자라 투여그룹이 룩솔리티닙 투여그룹에 비해 열등하지 않고 수혈 비의존비율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MOMENTUM 시험에서는 전신증상의 개선과 비장종대 축소, 수혈 비의존비율 등 주요평가항목과 부차적 평가항목을 모두 달성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오자라'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