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치료제 표적 유전자변이 15%

갑상선암 86.3%로 가장 높아…암 종에 따라 큰 차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04 09:54

日 국립암연구센터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치료제의 표적이 되는 유전자변이는 전체 15.3%로, 암 종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지난달 29일 자국내 약 5만건의 암유전자 검사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환자별 암 유전자를 조사해 치료하는 암게놈의료가 실용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국과 유럽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는 있었지만 일본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 연구는 처음이다. 

연구팀은 100종 이상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조사하고 효과가 있는 약물을 발견하는 유전자패널검사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2019년 6월~2023년 8월 암게놈정보관리센터에 수집된 4만8627건을 분석했다. 암 종류별로 치료제의 표적이 되는 변이 등이 발견된 비율은 갑상선암이 86.3%로 가장 높고, 침윤성 유방암 60.1%, 폐선암 50.3%가 그 뒤를 이었다. 비율이 낮은 것은 타액선암, 지방육종, 신세포암으로 모두 0.5% 미만이었다.

유전자 이상 가운데 'TP53'이 55.9%로 가장 많았으며 방광암과 대장암 등에서 다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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