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항암제 '렌비마' 美 특허소송 화해

소송 제기 2곳 중 印 선 파마슈티컬과 화해계약 체결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26 09:0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에자이가 주력 항암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를 둘러싼 미국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21일 인도 제네릭회사인 선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와 화해계약을 체결했다.

에자이는 25일 소송을 제기한 제네릭약 업체 2곳 중 1곳과 화해가 성립됐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렌비마의 제네릭약에 대해 약식신약허가신청(ANDA)을 실시한 선 파마슈티컬과 인도 실파 메디케어 2곳에 대해 2019년 11월 이후 잇따라 미국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이번에 선 파마슈티컬과 화해계약을 체결했으며, 실파와의 소송은 계속되고 있다.

선 파마슈티컬과의 화해조건에 대해서는 현재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에자이는 "렌비마의 독점기간 연장을 위해 내딛은 한 걸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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