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메리슬론' '미오날' 日 권리 양도

2025년 3월말 목표로 가켄에 판권 이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01 09:40

신경질환과 암영역에 집중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에자이는 29일 현기증 및 평형장애 치료제 '메리슬론'(Merislon, betahistine mesilate)과 근긴장 개선제 '미오날'(Myonal, eperison)의 자국내 권리를 가켄제약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양도대가로 38억엔을 받기로 했으며 2025년 3월말을 목표로 판권을 이관하고 그 후 제조판매승인을 승계하기로 했다.

메리슬론은 1969년에 출시되고 미오날은 1983년에 출시되는 등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에자이는 "두 제제가 계속 보다 많은 환자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제제의 질환영역에 강점을 가진 가켄제약에 양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에자이는 앞으로 신경질환과 암영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켄제약은 특히 미오날에 대해서는 정형외과분야 기존제품과의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자이는 지난 2022년 11월 메리슬론과 미오날에 대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서의 권리를 스위스 DKSH 홀딩스의 자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단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는 에자이가 판권을 보유해 왔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