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당선인, 의료법 위반 혐의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고발

PA 간호조무사 채용 및 수술보조 의혹…"무면허의료행위 교사"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의사 윤리에도 반하는 일"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4-25 16:21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소속 직원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의료원은 지난달 언론보도를 통해 무면허의료행위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간호사도 아닌 간호조무사를 PA로 채용하고, PA 간호조무사에게 봉합술, 리트랙션, 커팅 등 수술 보조 행위를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의료법상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임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인천시의료원이 수년째 소속 의사 상당수가 모르게 이 같은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임 당선인은 무면허의료행위 교사 혐의로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과 소속 직원을 고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조 원장에 대해선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도 제소한다는 방침이다.

임 당선인은 "의료인도 아닌 무자격자가 수술방에 배치돼 의사 일을 한 것으로 명백한 무면허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생명을 좌우하는 수술에 무자격자를 고용해 의료행위를 교사한 일은 현행법 위반은 물론 의사 윤리에 크게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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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2024.04.28 12:13:00

    밥그릇이 아무리 중한들 의사가 환자를 떠난다는 것은 이미 의사로써의 양심은 저버린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다수의 환자들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의사들의 고질병이 고쳐지길 원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지지가 없는 투쟁은 의사라는 직종을 마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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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2024.04.28 12:10:04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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