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 인하대병원장, 로봇수술 국제행사 기조연설

인튜이티브서지컬 'Asia Executive Summit'서 로봇수술 시장·전망 발표
로봇수술 데이터 분석내용 공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6-11 10:15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이 지난 7~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인튜이티브서지컬 주최 'Asia Executive Summit'에 참석, 의료기관 경영자로서 로봇수술에 대한 관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로봇수술 도입과 인프라 확장, 역량 강화 등에 대해 고민하거나 관심을 가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다수 의료기관들의 최고경영자 및 임원들이 참여했다.

이 병원장의 발표 내용에는 인하대병원이 로봇수술 시행 이후 환자를 위한 의료의 질이 향상됐고, 경영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하대병원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인 이 병원장은 3년 이상의 로봇수술 관련 데이터를 두고 분석한 내용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설파했다.

이 병원장이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것은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소, 올해 3000례 돌파가 예상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의 수술법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교육 및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의 컨설팅 의뢰에 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고가의 로봇수술 콘솔을 갖춘 로봇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으며,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미디어 플랫폼 운용을 시작해 수술의 표준화 작업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이 병원장이 발표한 로봇수술 시장과 전망에 대한 분석에는 CHA(Customized Hospital Analytics, 맞춤형 병원 분석) 모델링이 쓰였다. 이달 말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이 보다 상세한 설명과 뚜렷한 근거 자료를 담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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