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무혈성 골괴사증 바이오마커 발견"

국제학술지 'Clinical Proteomics' 최신호 게재
환자 혈청서 엑소좀 추출해 무혈성 골괴사증 진단 가능성 주목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6-19 15:21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소속 연구원이 무혈성 골괴사증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국제학술지 'Clinical Proteomics(IF=3.476)' 최신호에 게재했다.

무혈성 골괴사증은 대퇴골두의 혈액 공급이 줄어들면서 뼈 조직의 괴사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통증과 관절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 발견이 어려워 질환이 만성화되는 시기에 진단되므로, 조기 진단법 개발이 필요한 질환이다.

19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전임상센터 성수은 선임연구원은 무혈성 골괴사증 환자의 혈청에서 분리한 엑소좀(Exosome)에서 정상인 대비 VWF, PRG4 등 특정 단백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 엑소좀을 활용한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환자 혈청 내 엑소좀을 활용한 무혈성 골괴사증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성수은 선임연구원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서민수 교수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근우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수행한 성과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진단 의료제품 개발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케이메디허브, 마스코트 '메디'와 '허브' 선보여

케이메디허브, 마스코트 '메디'와 '허브' 선보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스코트 '메디'와 '허브'를 선보인다. 호기심 많은 연구원 '메디'는 케이메디허브의 가운데 글자 메디(MEDI)의 'M'을 형상화한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헬멧은 상승 사선을 통해 첨단의료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선도하려는 포부를 나타내고 있다. 메디와 함께 등장하는 드론 '허브'도 마찬가지로 케이메디허브의 허브에서 이름을 따왔다. '메디' 옆에 늘 함께 하는 '허브'는 드론 특유의 기동성을 발휘하여 인류에게 필요한 의

케이메디허브,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협력

케이메디허브,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협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전임상센터가 지난 13일 ㈜에스엔비아와 의료제품 개발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전임상 평가 기술 지원을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는 "의료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병행해 촘촘한 규제장벽 돌파를 위한 체계적인 시험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 케이메디허브와 협약을 통해 산-연(産-硏)협력 및

케이메디허브, 발암 인자 'AEG-1'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기능 규명

케이메디허브, 발암 인자 'AEG-1'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기능 규명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신약개발지원센터 임은주 연구원이 측두엽 뇌전증 관련 신규 인자 발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Biomolecules(IF=5.5)’에 게재했다. 뇌전증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발작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고루 발병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질환을 겪고 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특발성 흥분에 따른 과도한 전기적 신호 발생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세포 표면 수용체를 차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