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센자' 대만서 수술 후 보조요법 승인

ALK 양성 조기 비소세소폐암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8-05 10:10

쥬가이제약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쥬가이제약은 1일 항암제 '알레센자'(Alecensa, alectinib)가 대만에서 ALK 양성 조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보조요법을 대상으로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ALK 융합유전자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4cm 이상 종양 또는 림프절 양성)이다.

이번 승인은 종양이 4cm 이상인 IB기~IIIA기 ALK 양성 조기 비소세포폐암을 완전절제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ALINA 시험) 성적을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 시험에서 알레센자 투여그룹은 백금착제 기반 화학요법 투여그룹에 비해 재발 및 사망위험을 76% 저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알레센자는 일본 쥬가이제약 연구소에서 개발한 경구용 ALK 저해제. ALK 융합유전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5%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며, 이 융합유전자를 가진 세포는 ALK 키나제 활성이 상승하고 세포가 종양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센사는 바로 이 키나제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에 따라 종양세포 증식을 저해하고 세포사를 유도함에 따라 항종양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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