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경영, 어디까지 해봤니? 심리학부터 상담 노하우까지

'대한약사회 원포인트 약국 경영 활성화 세미나' 9월 8일 개최
세미나 호응도 감안해 향후 권역별로 개최 예정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 교수, 정경혜 약사교육연수원장, 오성곤 박사 강연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8-20 12:0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가 약국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 중 하나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19일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사진>는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기자실에서 '대한약사회 원포인트 약국 경영 활성화 세미나 - 약국경영, 어디까지 해봤니?'(이하 약국 경영 활성화 세미나)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약국 경영 활성화 세미나는 약국의 고정지출은 갈수록 증가하는 데 비해 매출은 정체되고 있어 약국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요구에 의해 개설됐다. 

박상룡 홍보이사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가 점차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소통과 약료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약국의 약료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서울·경기·인천권역에서 1차 개최하고, 세미나 호응도를 감안해 향후 권역별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환자에게 다가가는 설득 심리학 ▲주요 처방 질환 치료제의 복약 상담 포인트 ▲환자의 다빈도 증상 파악 및 맞춤형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각 주제의 연사로는 tvN '어쩌다 어른',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 등으로 알려진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정경혜 대한약사회 약사교육연수원장, 오성곤 약학박사가 맡았다. 

김경일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조금 더 친밀하게 진행하고 불만을 줄일 수 있을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박 홍보이사는 김 교수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최근 약국에서도 환자와의 공감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반대로 약국과 환자 간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별 초빙 강사로 어렵게 모셨다. 주제에 맞는 특성화된 강의를 별도로 요청드린 상황으로, 워낙 인지도가 높은 분이어서 약사 회원들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경혜 원장은 처방약(ETC)을 조제받은 환자에게 무엇을 설명해 주어야 하는지 학술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오성곤 박사는 OTC 상담의 필요성과 약국 환경, 약국에 주로 내방하는 환자의 다빈도 증상은 무엇인지, 이에 따른 맞춤형 상담 방법이 무엇인지 강의한다.

박 홍보이사는 "김경일 교수의 프로그램은 모든 약사 회원들에게 해당하는 전체적인 개론 측면이라면, 이후 두 프로그램은 개설 약사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약국 경영에 대한 각론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기존 사이버 연수원을 통해 듣던 내용들과 다른 주제와 구성으로 강의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약국이 환자와 더 나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경영 활성화 및 매출 증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약국 경영 활성화 세미나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2024년 회원신고를 완료하고 참가비(1만원)을 납부한 회원들이 대상이며, 오는 26일 문자 발송을 통해 선착순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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