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김병주 대표, IPSF 세계총회서 학술 강연

'미래 약국의 변화와 넓어지는 약국약사 직능' 주제
54개국 200명 약대생에게 약국 디지털 전환 최신 경향 소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8-20 14:48

김병주 참약사 대표가 지난 12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69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69th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World Congress, 이하 IPSF)'에서 전 세계 예비약사들을 대상으로 '미래 약국의 변화와 약국약사의 직능 변화'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세계 50만 약학대학생의 학술·문화 교류의 장인 '제69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는 지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되었으며 'Developing Pharmacy Professions for Healthcare Accessibility'를 주제로 관련 심포지엄과 학술 워크숍, 약사직능계발 및 기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참약사는 지난 해 30명의 각국 약학대학생들을 본사 초청해 약사 중심 약국체인 모델과 팜-딥테크(Pharm-Deep tech)에 기반한 사업 모델을 설명한데 이어, 올해엔 학술 워크숍을 통해 김병주 대표가 직접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미래 약국의 디자인적-서비스적 변화'와 함께 '넓어지는 약국약사의 직능과 지역약국이 창출해야 할 가치' 등 현재 전 세계 약학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들을 심도 있게 전달했다. 

강연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200명의 약대생이 참석해 큰 호응을 보였다. 한국 약국은 이미 2000년도 의약분업을 경험하면서, 타 산업군보다 먼저 청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경험을 선행했다. 

하지만 그 이후 의료 및 다른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대비, 발전이 필요한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처방조제 영역에서 맞춤형 소분 조제에 대한 한국 약사들의 고생과 노력, 최근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영역까지 국민의 편의성과 복용순응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약사의 역할이 접목되어 가는 미래를 전망했다. 

김병주 대표는 "참약사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약력관리 시스템을 중점으로 최근 출시한 AI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메디어리', 간편한 처방전 접수 시스템 '사이렌 RX' 등 약사 맞춤 상담 및 약국 전용 서비스 앱도 소개했다. 세세한 모든 내용들에 귀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마시스트(PHARMACIST)를 넘어 미래 참약사(CHARMACIST)를 꿈꾸는 약사 및 약학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참약사는 이외에도 약학대학 연합세미나, 전국약대생축제 후원, 샛별약사세미나,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과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과 호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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