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 김용철 교수, 亞심혈관중재학회서 최우수 구연상 수상

직경 큰 도관 이용한 최소 절개 심장혈관 시술 효용성·안전성 밝혀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10-10 10:46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사진 왼쪽>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심혈관중재학회(AICT-AsiaPCR 2024)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용철 교수는 최소 절개 심장혈관 시술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직경이 큰 도관을 이용한 심장혈관중재술의 효용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해 393개의 연구 및 증례 가운데 연구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최소한의 절개만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부위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 경과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간 직경이 매우 작은 손등의 혈관을 통해 큰 직경의 도관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있었지만, 김 교수는 큰 도관을 사용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로 구성된 스너프박스 접근법 전문팀은 수천 례의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병변에 심장혈관 시술을 시행하며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스너프박스 접근법 연구 분야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학회와 저널에 보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스너프박스 접근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 심혈관중재학회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 심혈관중재학회로, 올해는 아시아 지역 약 1000명의 심장내과 중재시술 의사가 참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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