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와기린, 美 쿠라와 백혈병 치료물질 제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물질 '지프토메닙' 美 제외 전세계 개발·판매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1-22 08:3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교와기린과 미국 쿠라 온콜로지(Kura Oncology)는 21일 쿠라가 개발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물질 '지프토메닙'(ziftomenib)의 개발·판매와 관련해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미국에서는 쿠라가 개발·약사·판매전략을 주도하고 판매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며 이익과 비용부담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는 교와기린이 개발·약사·판매전략을 주도하고 판매책임을 맡기로 했다. 쿠라는 일시금으로 3억3000만달러를 받는 외에 개발·약사·판매단계별 성공사례금으로 최대 11억6100만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프토메닙은 경구용 메닌 저해제로, NPM1변이를 가진 재발 및 난치성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시험에서 환자등록을 완료하고 2025년 승인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라는 급성골수성 백혈병 외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고형암에 대한 옵션권도 포함돼 있어 유망한 임상데이터를 얻게 되면 교와기린이 권리를 행사하고 개발·판매를 위해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

교와기린은 내년 이후 시장출시를 준비하는 등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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