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유럽서 유방암 적응증 확대

화학요법 미실시 'HER2' 저발현 또는 초저발현 환자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07 08:53

다이이찌산쿄-아스트라제네카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엔허투'가 유럽에서 유방암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양사는 4일 유럽위원회(EC)가 엔허투에 대해 화학요법 미치료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유방암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HER2 저발현 또는 HER2 초저발현 전이·재발형 유방암으로, 1개 이상 내분비요법을 받은 후 다음 치료로서 내분비요법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 경우이다. 

이번 적응증 추가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화학요법 투여그룹에 비해 38% 감소시켰으며 무진행 생존기간은 13.2개월로 화학요법 투여그룹의 8.1개월과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허투는 표적에 결합하는 항체와 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을 결합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을 이용해 효과를 높인 다이이찌산쿄의 주력제품. 해외 개발 및 제품화와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하고 있으며 이번 승인으로 다이이찌산쿄는 개발성과금으로 1억2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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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2025.04.07 11:13:44

    제발 한국에도 하루빨리 적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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